▶ 5지구 살지 않는다고 주장
▶ “오도된 내용” 공식 반박
▶ 오늘 시의회 비공개 미팅

태미 김 후보
어바인 시의원 선거에 출마한 태미 김 후보의 거주지 문제가 논란이 되고 있다.
‘어바인 와치독’ 온라인 신문에 따르면 어바인 시장 후보였던 론 스콜레스당이 ‘벨 맥앤드루스&힐태크 LLC’ 사설 법률 회사에 의뢰해 조사한 결과 김 후보는 지역구인 제5지구에 거주하고 있지 않다고 주장했다.
이 법률 회사측은 사설 탐정이 몇주 동안 김 후보가 거주하고 있는 아파트에서 접촉을 시도했다고 밝혔다. 사설 탐정은 작년 12월 19일부터 1월 9일까지 5구역과 3구역 주소지에서 아침과 저녁에 조사했다.
이 법률 회사측은 “조사관은 태미 김 후보가 5지구에 거주하고 있지 않은 것으로 결론 지었다”라고 밝혔다. 이 회사측에서 작성한 보고서에는 3지구 거주지에서 김 후봐 박스를 들고 있는 사진들을 포함해서 3지구에 계속해서 거주해왔다는 것을 서포트 할 수 있는 타이틀 오너십 기록, 자동차 기록, 이웃 주민들과의 대화 내용 등이 포함되어 있다.
이 법률 회사는 그동안 조사한 내용을 토드 스피저 OC검사장과 연방 검찰 가주 센트럴 디스트릭, 어바인 시에 보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서 어바인 시의회는 오늘(28일) 오후 1시 비 공개 미팅을 가질 예정이다.
이에대해 태미 김 후보측은 공식적인 반박문을 통해서 이 같은 내용들은 오도를 하고 있는 것이라고 주장하면서 “어바인 시에 이의를 제기한 것은 공화당을 위한 정치적인 동기 때문으로 자신들이 좋아하는 후보들이 유리하도록 하기 위해서 왜곡되고 흠결이 있는 리포트에 기초를 둔 것”이라고 주장했다.
김 후보 측은 또 “작년초 제 5지구로 옮긴 것은 이스라엘-하마스 분쟁에 관련되어서 결의문에 대한 시의회의 의결 당시 안전 문제에 기인 한 것”이라며 “그들은 민주적인 절차를 방해하려고 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이번에 보궐 선거를 치루는 제5지구는 래리 애그랜이 시장에 당선되면서 공석이 된 자리로 웨스트팍, 우드브릿지, 유니버시티 팍, 랜초 샌 호아퀸 등이 포함되어 있으며, 이 지역구에는 한인들이 다수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4월 15일 열리는 이번 보궐 선거의 우편 투표는 3월 16일부터 시작된다.
한편, 타민족과 한인 2세들에게 한국문화와 한글을 지도하는 어바인 ‘세종학당’의 학당장으로 있는 태미 김 후보는 비 영리 단체인 KAC(Korean American Center)를 설립하는 등 커뮤니티에서 활발한 활동을 해오고 있다. http://www.tammyk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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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태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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