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에인절스·피츠버그·샌디에이고 등 새 소속팀 후보로 예상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에서 자유계약선수(FA) 시장에 남아 있는 내야수 김하성(29)이 시즌 개막이 지나고서도 행선지가 정해지지 않을 수도 있다는 우려가 나왔다.
미국 스포츠 전문 매체 ESPN은 29일 현재 시장에 남아 있는 FA 들을 대상으로 가장 어울리는 팀과 예상 행선지를 전망하는 기사를 실었다.
이 기사에서 김하성은 유격수 자원으로 남아 있는 FA 가운데 가장 뛰어난 선수로 언급됐다.
다만 김하성이 지난해 8월 오른쪽 어깨 부상 이후 경기에 나오지 못했고, 올해 개막 시점까지도 출전이 쉽지 않다는 점을 거론했다.
최근 미국 매체들은 김하성이 5월은 돼야 경기에 나올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특히 김하성의 공격력은 리그 평균 정도지만 빼어난 수비력이 특출난 강점이었기 때문에 어깨 수술 이력이 FA 시장에서 변수를 키웠다는 것이다.
따라서 현재 김하성이 어느 팀으로 갈 수 있을지 예측하기 어렵다고 전망한 ESPN은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가 유격수 잭 네토의 어깨 부상으로 시즌 초반 공백이 예상되지만 이는 (시즌 초반 출전이 어려운)김하성을 영입해도 마찬가지"라며 "김하성이 에인절스에서 2루를 맡아볼 수도 있다"고 내다봤다.
또 피츠버그 파이리츠 유니폼을 입거나 지난 시즌까지 뛴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로 돌아갈 가능성도 제기했다.
그러나 두 팀 모두 김하성을 영입하는데 걸맞은 계약에 투자할 가능성이 크지 않아 김하성이 시즌 개막 이후에도 여전히 FA로 남을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았다.
ESPN은 김하성의 계약 규모를 2년에 4천210만 달러(약 610억원) 정도로 예상했다.
김하성은 2024시즌 샌디에이고에서 뛰며 타율 0.233, 홈런 11개, 47타점, 도루 22개를 기록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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