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해외원조 사업 일시 중단 조처로 방글라데시 수도 다카에 있는 국제설사성질환연구센터의 일부 업무도 멈춰 관련 직원 1천여명이 일자리를 잃게 됐다.
1일(현지시간) 현지 일간 더데일리스타 등에 따르면 이 연구센터는 미 행정부 조치에 따라 계약직 1천여명에게 계약해지 통지문을 최근 보냈다.
이들 직원은 미 국무부 산하 해외원조기구인 미국국제개발처(USAID) 자금이 지원된 프로그램 업무를 수행해왔다.
연구센터의 홍보 관계자는 더데일리스타에 전날 통지문 발송을 확인했다.
이 관계자는 "미 행정부 지시에 따라 우리는 그들의 자금을 지원받는 프로젝트와 연구를 일단 중단했다"면서 "활동이 곧 재개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연구센터는 USAID로부터 연간 예산의 20% 이상에 해당하는 자금을 지원받아 활동해왔다.
1960년 설립된 연구센터에는 연구원과 직원 모두 5천여명이 소속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다카 소재 미 대사관에 있는 USAID 사무소는 지난달 25일 모든 관련 비정부기구(NGO)와 파트너 기구들에 모든 활동을 즉시 중단할 것을 요구하는 서한을 발송했다.
이는 트럼프 대통령이 같은달 20일 해외 원조 프로그램이 자국 외교정책에 부합하는지 평가하는 동안 자금 지출 등을 90일간 중단하라고 지시한 데 따른 것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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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ㄱ.ㄹ라데쉬 얼마나 부정부패가 심한데.. 뭐 어느 나라나 그렇겠지만서도.. 내가 있었을 때도 관료뿐만 아니라 심지어 도와주러 가는 길목 막고 마을사람들이 통행비 삥 뜯는 곳인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