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밴스 부통령[로이터]
J.D. 밴스 부통령이 취임 후 첫 해외 방문으로 내주 프랑스 파리와 독일 뮌헨에서 각각 열리는 인공지능(AI) 및 안보 관련 회의에 참석한다고 워싱턴포스트(WP)가 3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밴스 부통령은 오는 10∼11일 파리 그랑팔레에서 열리는 'AI 행동 정상회의'에 참석한다.
2023년 11월 영국 런던, 2024년 5월 한국에 이어 세 번째인 이 회의는 국가 정상, 연구자, 기술 기업 경영자 등이 모여 정부 차원에서 AI의 신속한 발전에 대응할 방안 등을 논의하는 자리다.
밴스 부통령은 최근 중국 AI 모델 딥시크 출현으로 미중 AI 경쟁이 부각되는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AI 정책을 제시할 것으로 예상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내각 주요 자리에 기술 기업 출신을 여럿 앉혔으며 AI 업계가 부담스러워한 행정명령을 폐기하는 등 전임 바이든 행정부와 차별화를 시도하고 있다.
밴스 부통령은 이어서 14∼16일 뮌헨안보회의에 참석할 계획이다.
뮌헨안보회의는 서방 외교·안보 고위당국자와 전문가들이 모여 안보 현안을 논의하는 연례 국제안보포럼으로 작년 회의에서는 우크라이나와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의 전쟁 해법이 핵심 주제였다.
밴스 부통령은 지난달 출범한 트럼프 행정부 고위직으로는 처음으로 유럽 각국의 대화 상대를 만나 우크라이나 전쟁 종식 방안 등을 논의하고, 트럼프 행정부의 '미국 우선주의' 외교 기조를 설파할 것으로 예상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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