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제사회 보편적 비판에도 ‘마이웨이’ 시사

백악관에서 기자들 앞에서 발언하는 트럼프[로이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5일 국제사회에서 비판이 이어지고 있는 자신의 가자지구 '장기 소유' 및 개발 구상이 전방위적으로 환영받고 있다고 주장했다.
AFP통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팸 본디 법무장관 취임과 관련해 언급하는 계기에 자신의 '가자 구상'에 대한 국제사회 반응을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취재진 질문을 받자 "모두가 그것을 사랑한다"고 답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관련 후속 질문에 대해서는 "(답변하기) 적절한 때가 아니다"며 답하지 않았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와 정상회담을 한 뒤 공동 기자회견에서 가자지구 전후(戰後) 구상을 밝혔다.
그는 가자지구의 팔레스타인인들을 이주시킨 뒤 미국이 장기간 가자지구를 소유하면서 개발하는 구상을 발표했다.
그러나 사우디아라비아를 포함한 중동 국가들은 물론 미국의 유럽 동맹국까지도 비판적인 견해를 밝혔다.
프랑스 외무부는 5일 대변인 명의 성명에서 "가자지구 내 팔레스타인 주민에 대한 강제 이주에 반대한다"며 "이는 국제법에 대한 심각한 위반이자 팔레스타인인들의 정당한 권리를 침해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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