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담스 시장 공소 취소 여파 행정 공백 우려 커져
뉴욕시 부시장 4명이 수뢰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에릭 아담스 시장에 대한 연방법무부의 공소 취소 여파로 집단 사임 의사를 발표했다.
17일 폴리티코 등의 보도에 따르면 마리아 토레스-스프링커 제1 부시장과 앤 윌리엄스-이솜 보건복지 부시장, 미라 조시 운영 담당 부시장, 천시 파커 공공안전 부시장 등 뉴욕부시장 4명이 일괄적으로 사임할 계획이다.
뉴욕시정부의 부시장 8명 가운데 절반이 한꺼번에 떠나게 되면서 행정 공백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이들 부시장의 사임 결정은 최근 연방법무부가 아담스 시장에 대한 공소 취소를 지시하면서 연방검사들이 사표 제출로 집단 반발하고 있고, 아담스 시장은 연방정부의 이민 단속에 협조 입장을 밝히면서 일고 있는 논란과 직접적인 연관된 것으로 알려졌다.
뉴욕타임스는 소식통을 인용해 “사임의사를 밝힌 뉴욕부시장 4명은 지난 14일 아담스 시장을 만나 현재의 상황에 대해 심각한 우려를 표명하고 사임 의사를 밝혔다”고 전했다.
아담스 시장은 17일 부시장 4명의 사임 소식이 공개되자 성명을 내고 “아쉽지만 그들의 결정을 이해 한다”면서도 “뉴욕시는 매일 계속 전진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아담스 시장은 자신을 향한 사임 압박이 계속되고 있지만 시장직을 계속 유지하겠다는 입장과 함께 재선 도전 의지도 굽히지 않고 있다.
한편 아담스 시장의 재판을 담당한 연방법원 뉴욕남부지법 판사는 법무부의 공소 취소 요청에 대해 아직 의견을 밝히지 않은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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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한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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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양심을 영혼의 소유자들이 많아야 되는디 미쿡은 점점더 뒤로 16세기로 돌아가는것같아 큰 우려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