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MBC ‘뉴스데스크’ 캡처
Mnet 아이돌 오디션 프로그램 '프로듀스101 시즌2' 출신 인플루언서 A 씨가 대표로 있는 여행사에서 '먹튀' 의혹이 터져 나왔다.
앞서 20일 오후(한국시간) MBC '뉴스데스크' 측은 "한 여행사로부터 사기를 당했다는 피해자가 속출하고 있어, 경찰이 수사에 들어갔다. 이 여행사는 A 씨가 대표로 운영하고, '유명 인플루언서가 경험한 여행'이라며 홍보해 온 곳"이라고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피해자들은 이달 초 여행사로부터 별다른 설명 없이 "여행 상품이 취소됐다"라는 연락을 받았다. 이후 "환불 조치를 해주겠다"라고 했지만, 아예 연락이 끊긴 상태이며 돈을 돌려받은 사람도 없다는 것.
매체 측은 "10년 지기 친구들과 코타키나발루 여행을 계획했던 피해자 B 씨는 순식간에 6명 치 720만 원 돈을 뜯겼다"라고 전하기도 했다. 이어 "현재까지 확인된 피해자만 15명으로, 2월부터 여행 상품이 모두 취소된 만큼 그 규모는 더 커질 수 있다"라고 알렸다.
여행사 대표인 A 씨는 자신이 이른바 '바지사장'이라며 책임을 넘기고 있다고. 특히 '뉴스데스크' 측은 A 씨에 대해 "유명 K팝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했다"라고 소개하며 2017년 '프로듀스101 시즌2' 속 한 인물을 모자이크 처리해 공개, 이목을 집중시켰다.
책임자로 지목된 총괄본부장은 또 다른 사기 혐의로 이미 구속되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 씨에 대해 이달 말 소환을 통보한 가운데, 문제의 여행사는 지금도 아무 일이 없다는 듯 여행객을 모집 중이다.
<스타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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