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라드 지역의 크라운 힐 공동묘지에 최근 토지사용 공지 팻말들이 세워져 122년 된 10에이커 묘지가 결국 재개발되는 줄로 짐작하는 주민들이 적지 않다.
하지만 그것은 오해라고 시애틀타임스가 보도했다. 이 묘지의 북동쪽 모퉁이 땅 6,558 평방피트가 2023년 41만달러에 팔려 그곳에 단독주택을 짓거나 다시 팔기 위해 매입자들이 시 규정에 따라 팻말을 세운 것이다. 이 땅은 묘지구역에서 제외돼 있다.
발라드 시 자체보다도 역사가 긴 크라운 힐 공동묘지는 소유주 측과 대출금 230여만달러를 상환 받지 못한 금융사 측 사이에 3년간 법정싸움이 이어진 끝에 2021년 법원이 관리인을 지명해 채무집행 또는 묘지매각 절차를 관장하도록 했다.
거의 정사각형인 이 묘지의 남동쪽 코너 3,756에이커 땅은 2022년 29만5,000달러에 팔린 후 작년 1월 40만9,000달러에 다시 팔렸다. 서남쪽 모퉁이의 2 필지도 떼어서 60만달러에 팔 계획이다. 법정 관리인 시드 콘스탄티네쿠스는 이들 모퉁이 필지에 집을 지어도 묘지와는 10~20피트 간격을 둘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크라운 힐 묘지가 이미 작년 3월 질로에 의해 150만달러에 리스팅 됐다며 묘역을 확충하고 납골당 시설을 신축하는 등 추가투자를 통해 비즈니스를 쇄신할 장의업자나 교회단체 등을 물색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묘지의 유골 제거는 법으로 금지돼 있기 때문에 묘지 전체의 재개발은 불가능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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