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식업계의 오스카상’으로 불리는 제임스 비어드 어워드 후보이자 스페인 출신 미슐랭 셰프 오스카 아마도르가 시애틀에 새로운 레스토랑 ‘라 로바’(La Loba)를 오픈한다.
아마도르는 바르셀로나 출신으로, 스페인에서 10년 이상 성공적인 레스토랑을 운영한 후 미국 라스베이거스로 건너와 벨라지오 호텔의 르 서크(Le Cirque)에서 요리를 했다. 이후 2018년 라스베이거스에 EDO Tapas를 열어 큰 성공을 거두었다.
스페인에서는 미슐랭 스타 레스토랑 ‘엘 불리(El Bulli)’와 ‘엘 라코 데 칸 파베스(El Raco de Can Fabes)’에서 경력을 쌓았고, 미국에서는 2023년 제임스 비어드 어워드 ‘남서부 최고 셰프’ 부문 파이널리스트에 올랐으며, 지난해 ‘전국 최고의 셰프’ 부문 준결승에 진출하기도 했다.
라 로바는 올 봄 시애틀에 새로 문을 여는 ‘원 호텔’(1 Hotel) 1층에 자리 잡습니다.
160석 규모의 이 레스토랑은 스페인 요리 전통과 태평양 서북미의 신선한 재료를 결합한 메뉴를 선보일 예정이다.
대표 메뉴로는 ‘머쉬룸 알 아히요(Mushroom al Ajillo)’가 있는데 제철에 구운 버섯에 잣, 미소 카보차 스쿼시, 라르도를 곁들여 색다른 풍미를 선사한다.
또한 ‘옥토퍼스 알 올리보(Octopus al Olivo)’는 아보카도, 피클 적양파, 마사 프리터와 라임을 조합해 독특한 맛을 자랑한다.
라 로바는 올봄 저녁 식사 서비스로 첫 오픈하며, 이어서 브런치 메뉴도 선보일 예정이다.
원호텔은 시애틀 데니 트라이앵글과 사우스 레이크 유니언 경계에 위치한 테리(Terry)와 데니 (Denny) 거리 교차로에 자리하고 있다. 아마존 본사와 가깝다.
현재 호텔 건설은 마무리 단계에 있으며, 4월 객실 예약은 이미 시작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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