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플러싱 156가 머레이힐 샤핑몰에 퀸즈한인회, 한글 안내문 설치
▶ 피해 한인 전화 빗발…주의 당부

퀸즈한인회 관계자들이 플러싱 156가 머레이힐 플라자 주차장에서 한글로 제작된 차량 견인 방지를 위한 현수막을 설치하고 있다. [퀸즈한인회 제공]
최근 퀸즈 플러싱 156가 머레이힐 플라자 샤핑몰에서 마구잡이 차량 견인이 빈발하고 있는 가운데 퀸즈한인회가 한글 안내판을 설치하고 이용객들의 주의를 당부했다.
퀸즈한인회(회장 이현탁)는 5일 머레이힐 플라자 샤핑몰내 주차장 곳곳에 ‘샤핑이나 식사 후 차를 안가지고 샤핑몰을 벗어나면 무조건 토잉됩니다!’라는 한글 문구의 현수막과 안내 표지문을 설치했다.
한인회 측은 샤핑몰 관계자와의 협의를 통해 종로상회 옆 펜스에 안내 표지판을 부착했으며 추후 가로등 아래에도 표지판을 추가로 설치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이현탁 회장은 “퀸즈한인회에는 머레이힐 플라자 주차장에서 차량이 강제 견인 당해 억울함을 호소하는 한인들의 전화가 이어지고 있다”면서 “주차장을 이용하는 한인들의 피해를 줄이기 위해 눈에 잘 띄는 곳에 차량 견인 방지 한글 안내문을 설치하게 됐다”고 말했다.
퀸즈한인회에 따르면 주차장에는 차량 견인업체 직원이 상주하면서 차량 소유주가 주차장에 차량을 두고 샤핑몰을 벗어나는 순간을 영상으로 찍은 후 이를 근거로 차량 견인 조치를 하고 있다.
샤핑몰 업체 측은 “차량을 샤핑몰 주차장에 세워두고 몇 시간씩 다른 곳에서 볼일을 본 후 돌아오는 사람들 때문에 정작 샤핑몰 이용 고객들의 주차 공간은 부족한 실정이다.
이 때문에 입점 상점들의 항의가 이어지고 있다”면서 “이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불가피하게 샤핑몰을 이용하지 않으면서 불법 주차하는 차량들에 대한 견인 조치를 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퀸즈한인회는 “샤핑몰을 이용하는 한인들은 ‘샤핑몰 업소에서 식사나 샤핑을 한 후 잠깐 샤핑몰 밖으로 나가 볼 일을 보고 와도 괜찮겠지’라는 안일한 생각을 하지 말고 샤핑몰을 벗어날 때는 반드시 주차했던 차량을 다시 몰고 나가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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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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