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슈 인스타그램
그룹 S.E.S. 출신 슈(본명 유수영)가 새 출발 심경을 전했다.
슈는 25일(한국시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나라는 사람. 좋은 것과 나쁜 것, 그 모든 게 함께 있는 게 사람이더라. 나도 그러겠지"라고 시작하는 글과 함께 프로필 사진을 공개했다.
이어 "그런데 욕을 먹어도 이제는 괜찮다. 많이 덤덤해졌다. 연예계는 화려해 보이지만, 때로는 언론을 통해서 남들에게 욕을 먹을 수밖에 없는 우리가 되기도 한다. 물론, 아닐 수도 있겠지만"이라며 "사실 이 일은 많이 외로운 직업이더라. 정말 많이"라고 전했다.
그는 "나도 참 많이 무서웠다. 사람을 보기 싫을 만큼"이라며 과거 도박 논란을 언급했다. 그는 지난 2016년 8월부터 2018년 5월까지 마카오 등에서 약 7억9000만원 규모의 도박을 한 혐의로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슈는 "하지만 앞으로의 내 삶은, 사람을 사랑하고, 사랑받으며 살고 싶다. 아니, 사랑받지 않아도 괜찮다. 내가 사랑하면 되는 거니까"라고 덧붙였다. 그는 또 다른 게시물에서 "최선을 다하면 후회는 없더라. 내가 지금껏 살며 느낀 점"이라고 했다.
한편 슈는 지난 1997년 S.E.S.로 데뷔했다. 2010년 농구선수 임효성과 결혼해 슬하에 세 자녀를 두고 있다. 그는 도박 논란 이후 한국도박문제예방치유원의 홍보대사로 활동했다. 최근에는 병풀을 이용한 제품에 참여하며 사업가로 변신했다.
<스타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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