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트럼프, 보복관세 ‘맞불’
▶ 90일 유예설 “가짜뉴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7일 대미 ‘맞불 관세’를 발표한 중국에 대해 50%의 추가 관세 부과를 경고하면서 압박하는 동시에 중국 이외의 다른 나라들과는 즉시 관세에 대한 협상을 시작하겠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트루스소셜에 올린 글에서 중국이 미국의 상호관세에 맞서 같은 세율(34%)의 대미 보복관세를 예고한 데 대해 “8일까지 중국이 34% 관세를 철회하지 않으면 미국은 중국에 50%의 추가 관세를 부과할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이날 백악관 집무실에서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와 만난 자리에서 취재진과 만나 국가별 상호관세 부과를 일시 중단하는 방안에 대해 “우리는 그것을 검토하고 있지 않다”고 밝혔다.
이날 일부 언론은 트럼프가 중국을 제외한 국가에 대한 상호관세 부과를 90일간 일시 중지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보도했다. 소식에 뉴욕증시는 강하게 반등했으나, 백악관이 ‘가짜뉴스’라며 부인하자 이내 다시 급락하는 등 요동쳤다. 이날 증시 급등락의 원인이 된 관세 적용 90일 연기설을 트럼프 대통령이 직접 전면 부인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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