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욕일원 22일 오후3시 현재 6,610명 20대 대선보다 약 40% 저조
▶ 역대 대선 재외선거중 최저 전망
조기 대선으로 치러지는 한국 21대 대통령 선거 재외투표 등록 마감이 이틀 앞으로 다가왔지만 뉴욕총영사관 관할 지역 재외 유권자 등록자수가 7,000명에도 못 미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뉴욕총영사관 재외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4일부터 신규 등록 신청을 접수한 결과, 22일 오후 3시 현재 재외선거인(영주권자) 186명과 국외부재자(유학생, 지상사주재원 등) 4,624명 등 모두 4,810명으로 집계됐다.
여기에 재외선거인 영구명부에 등재된 1,800명을 합산할 경우 전체 등록자수는 6,610명으로 늘어나 현재까지 등록률은 뉴욕일원 전체 추정 유권자수(15만9,999명) 대비 4.13%을 기록 중이다.
하지만 이 같은 등록자수는 2017년 19대 대선 당시 기록한 1만3,716명(등록률 11.9%)의 2배 넘게 적은 것이며 지난 2022년 20대 대선의 9,123명(등록률 6.7%) 보다도 40% 가까이 저조한 실적이다.
신청 마감일인 24일까지 이틀 남아있는 점을 감안하더라도 현재 추세로 볼 때 최종 등록자수는 8,000명 미만에 그칠 것으로 전망되면서 재외선거가 도입된 이후 실시된 역대 대선 가운데 최저를 기록할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김철완 뉴욕재외선거관은 “마감이 이틀 밖에 남지 않았지만, 인터넷 홈페이지나 이메일을 통해 신청하거나, 유권자 등록 접수창구가 마련된 뉴욕총영사관을 방문한다면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귀중한 권리인 참정권을 행사할 수 있다”면서 재외선거인 등록 신청 및 국외부재자 신고을 서두르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재외선거인 등록 신청 및 국외부재자 신고는 마감일인 24일 밤 12시까지 한국 중앙선관위 인터넷 홈페이지(www.nec.go.kr) 또는 전자우편(ovnewyork@mofa.go.kr) 등을 통해서 할 수 있다. 또한 24일 오후 5시까지 뉴욕총영사관의 6층 민원실을 직접 방문해 등록을 하면 된다.
재외국민투표는 5월20일부터 25일까지 맨하탄 뉴욕총영사관을 비롯해 퀸즈 플러싱, 뉴저지 팰리세이즈팍 등 모두 4곳에 설치된 재외투표소에서 실시된다.
▷문의:646-674-60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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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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