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샌디에고 방문 경기서 훈련
▶ 탬파베이타임스 전망 보도
김하성(29·탬파베이 레이스)이 샌디에고 파드리스와 방문 경기를 벌이는 팀 동료와 함께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고 펫코 파크에서 훈련했다.
하지만, 빅리그 복귀 시점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탬파베이타임스는 25일 “김하성이 풀타임 유격수로 복귀하는 시점을 6월 중순에서 7월 중순 사이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2021년 샌디에고와 계약하며 MLB에 입성한 김하성은 2024시즌 종료 뒤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었다.
김하성은 2024시즌 시작 전까지만 해도 연평균 2천만달러, 총액 1억달러 이상의 대형 계약을 할 내야수로 평가받았다.
하지만, 8월 19일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경기 중 어깨를 다쳐 10월에 수술대에 오르면서 상황이 급변했다. 결국 김하성은 탬파베이와 2년 최대 3천100만달러에 계약했다.
첫 해 연봉은 1천300만달러이고, 타석에 서는 횟수에 따른 보너스를 최대 200만달러를 더 챙길 수 있다.
2026시즌에는 1천600만달러를 받고 탬파베이에 남거나, 옵트아웃을 택해 계약을 파기하고 다시 FA 자격을 얻는 두 가지 선택지를 쥔다.
김하성은 탬파베이와 계약하며 ‘4월 말 복귀’를 희망했지만, 복귀 시점은 뒤로 밀렸다.
탬파베이타임스는 “탬파베이 구단이 김하성의 ‘유격수 풀타임 복귀 시점’을 6월 중순에서 7월 중순으로 내다보긴 했지만, 이는 재활에 문제가 생겼다는 의미가 아니다”라며 “탬파베이는 김하성이 더 건강한 몸으로, 유격수 자리에 서는 걸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완벽한 재활’을 위해 시간을 충분히 준다는 의미다.
수비 부담이 덜한 2루수로 빅리그에 복귀한다면, 김하성은 조금 더 빨리 그라운드에 설 수 있다.
탬파베이타임스는 “탬파베이 구단이 김하성에게 유격수가 아닌 자리를 맡길 가능성을 완전하게 배제하지는 않았다”며 “하지만, 탬파베이는 유격수로 김하성을 영입했고, 김하성이 풀 타임 유격수로 뛸 수 있게 시간을 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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