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바이든이 남긴 나쁜 지표 때문일 뿐…시간이 걸릴 것”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로이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30일 자신의 임기 초반인 올해 1분기 미국 경제가 3년 만에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한 것을 두고 조 바이든 전 대통령에게 책임을 돌리면서 미국인들에게 인내심을 요구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자신이 소유한 소셜미디어(SNS) 트루스소셜에 올린 글에서 "이것은 바이든의 주식시장이지, 트럼프의 것이 아니다"라며 "나는 1월 20일(취임일)까지 정권을 넘겨받지 않았다"고 적었다.
이어 "관세는 곧 발효되기 시작할 것이며, 기업들이 기록적인 숫자로 미국으로 이전을 시작하고 있다"며 "우리나라는 번영할 것이지만, 바이든의 '잔재'(Overhang)를 청산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특히 "이 과정은 시간이 걸릴 것이며, 관세와는 전혀 무관하다. 그(바이든)가 우리에게 남긴 나쁜 지표 때문일 뿐"이라며 이번 역성장이 자신의 관세 정책 탓이 아니라고 주장했다.
또한 "하지만 번영이 시작되면 이전에 없던 수준이 될 것"이라며 "인내심을 가지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이러한 언급은 미국 상무부가 이날 1분기 미국의 국내총생산(GDP) 증감률(속보치)이 -0.3%(직전분기 대비 연율)로 집계됐다고 밝힌 직후 나왔다.
미국 경제가 역성장한 것은 지난 2022년 1분기(-1.0%) 이후 처음으로, '트럼프발(發) 관세 시행을 앞두고 기업들이 외국산 물품에 대한 재고 축적에 나서면서 수입이 증가한 것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됐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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