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임스 워킨쇼 페어팩스 카운티 수퍼바이저(민주, 브래덕 디스트릭, 사진)가 내년 은퇴를 앞둔 제리 코널리 의원의 지역구인 버지니아 11지구 연방 하원의원 선거에 출마한다.
코널리 의원은 지난달 28일 “식도암이 재발됐다”면서 “공공 서비스에서 나의 시간은 저물어 가고 있다”고 이번 임기를 끝으로 은퇴의 뜻을 밝혔다.
내년 11월 본선을 앞두고 내년 6월 예정인 민주당 경선에 다른 후보들도 출마할 가능성이 높다.
워킨쇼 수퍼바이저는 제리 코널리 의원의 비서실장으로 10여년 동안 근무했다. 워킨쇼 수퍼바이저는 지난 2019년 선거에서 공화당이 차지하고 있던 브래덕 디스트릭 의석을 탈환했으며, 2023년에는 재선에 성공했다.
워킨쇼 수퍼바이저는 6일 첫 모금 이메일을 통해 “트럼프 대통령의 의제를 북버지니아에서 막아내는 것이 최우선 과제”라고 강조했다.
그가 내세우는 주요 공약은 예외 없는 재생산권(낙태선택권) 보호, 연방 공무원 보호, 공립학교에 대한 투자, 저렴한 주택 확대, 모두를 위한 경제 건설, 총기 폭력 근절, 헌법수호 등이다.
워킨쇼는 트럼프와 그 지지자들에 대해 “헌법을 노골적으로 위반하고 있으며, 연방 직원들을 숙청하고, 미국 핵심 제도를 무너뜨리려 하고 있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또 “그들은 낙태를 금지하고 공교육을 해체하며, 기후정책을 파괴하고, 다양성을 백인 우월주의로 대체하려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번 선거 운동이 단순한 개인 출마를 넘어서 버지니아 전체 민주당 후보들을 지원하고, 2025년 주 선거 및 2026년 의회 탈환을 위한 기반을 다지는데 중점을 둘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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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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