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2기 지도부 24명과 2시간반 환담… ‘경제회복·사회통합·겸손’ 등 강조
▶ “자주 소통” 당정 협력 공감대…와인 곁들여 “李정부 성공을 위하여” 건배사

이재명 대통령이 7일(한국시간) 서울 한남동 관저에서 만찬에 참석한 더불어민주당 지도부 의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은 7일(한국시간) 더불어민주당 대표 시절 함께했던 1·2기 지도부에 "어려운 시기를 함께 극복하며 국민의 선택을 받은 만큼 이제는 국민의 기대에 부응하는 것이 우리의 첫 번째 사명"이라고 당부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저녁 6시부터 8시 30분까지 이들과 한남동 관저에서 만찬을 하면서 국민에 대한 막중한 책임감을 강조하며 이같이 말했다고 대통령실 강유정 대변인이 서면 브리핑을 통해 밝혔다.
이 대통령은 참석자들에게 "민생경제 회복과 사회 통합, 국정 안정을 위해 할 일이 많다"며 "정치적 성과보다는 국민 한 분 한 분의 삶이 나아지는 것이 진정한 성공"이라고 말했다.
또 겸손한 자세로 국정을 운영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고 강 대변인은 전했다.
아울러 이 대통령은 "정치가 국민의 삶을 개선하는 일이니 열심히 해야 한다"고 말했다고 한 참석자는 전했다.
이에 참석자들은 이재명 정부의 성공에 기여하겠다고 화답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 참석자는 "이제 우리 의원들이 더 열심히 잘 모셔야 되겠다는 다짐이 많았다"며 "그동안 선거를 치른 노고를 서로 격려하고, 앞으로 더 치열하고 겸손하게 열심히 국정을 책임 있게 운영해서 성과를 내자는 덕담이 주로 오갔다"고 설명했다.
다른 참석자는 "앞으로 자주 소통하자"는 이야기가 오갔다고 전했다.
참석자들은 한식 코스 요리에 와인을 곁들여 식사하면서 "민생 안정", "이재명 정부의 성공을 위하여", "국민 통합을 위하여" 등 건배사도 주고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추가경정예산안이나 정상외교, 인사, 야당과의 소통 등 정치 현안에 대한 이야기는 나누지 않았다고 복수의 참석자들은 전했다.
한 참석자는 "딱딱하고 격식 있는 자리가 아니었다"며 "좋은 분위기에서 서로 덕담만 나누는 자리였다"고 설명했다.
이날 만찬에는 박찬대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와 정청래 전 최고위원 등 1·2기 지도부를 구성했던 의원 24명이 참석했다.
원내대표 선거에 출마한 김병기·서영교 의원과 초대 국무총리로 지명된 김민석 수석 최고위원도 함께했다.
대통령실에서는 강훈식 비서실장과 강 대변인이 자리했다. 김혜경 여사는 참석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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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총 6건의 의견이 있습니다.
당선 후, 취임후 고작 며칠이지만, 세상이 바뀐걸 모르나. 아래 모지리들은 왕조시대에 살았어야 하는데, 잘 못 태어난건가 보다. 정말, 나라를 위해 열심히 하려고 하는데,모지리들의 눈에는 그렇지 않은가 보다. 왕조시대가 그렇게 그리우면 모지리들아 그냥 북한가서 살아라.. 현재, 북한은 김씨 왕조 나라지 ... 정상적인 국가가 아니잖아. 잘못된걸 보고도 정신 못차린것들이 아무렇지 않게 온라인에서 떠들고 있는게 가관이다. 멧돼지가 하는짓을 생각하면 치가 떨리지만, 비상하는 대한민국을 생각하면 기분이 좋아진다. 대한민국 만세..
웃긴다...ㅎㅎㅎㅎㅎㅎ...도람통한테 전화도ㅠ않오고 그걸 덮으려 g7 불청객으로 가서 사진한장거나 악수한번 구걸하려고 사기치려면서...자기패거리들한테 세금으로 처먹이고는 궁민덜 걱정한단다...ㅎㅎㅎ...이게 코미디가 아니고 뭐냐?
이재명이 정권 이양 하자마자 한국 분위기가 완전 달라졌다. 승리 축하겸 그동안 선거 운동하며 싸인 노고도 풀겸 하루 이틀 쉴수도 있는데 당선 다음날부터 풀타임으로 열심히 하려는게 좋게 보인다. 매일같이 밤에 술마시고 아침까지 숙취를 해소 못해 출근도 못하던 윤석열이와 비교된다.
찢과 그 일당덜...범죄집단....장개 노예 찢파..
야당 지도부와도 만찬을 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