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마다 딸기 수확철이 되면 워싱턴 지역의 많은 한인들이 자녀들과 함께 주말이면 인근 농장에 들러 딸기 수확 체험을 하는 등 여가를 보내고 있는 가운데, 올해 북버지니아 지역의 딸기 농사가 불순한 일기 등으로 거의 망친 것으로 파악됐다.
지역 언론매체인 NBC워싱턴은 ‘북VA 딸기 시즌, 곰팡이와 악천후로 인해 단축돼’라는 제하로 관련 내용을 전했다.
매체에 따르면 딸기 농사 13년째라는 버지니아 훠키어 카운티의 한 농장주는 “올해처럼 딸기 농사가 안된 적은 처음”이라며 “이 지역에는 수요는 많지만 충분한 수확량을 거두지 못하고 있다”고 실망감을 감추지 못했다.
그는 “통상 딸기 수확은 4월 중순에 시작해 6월말까지 이어지지만 올해는 네오페스탈로티옵시스라는 곰팡이와 건조해야 할 때에 많은 비가 내리는 바람에 올해 딸기 농사가 큰 타격을 받았다”고 말했다.
워싱턴 일원의 또 다른 농장들도 홈페이지를 통해 고객들에게 예년보다 빨리 딸기 시즌 마감을 알리는 소식을 알렸다.
<박광덕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