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위 전국 확산 와중에 SNS로 자신의 軍동원 결정 ‘옹호’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로이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12일 로스앤젤레스(LA)의 불법이민자 단속 반대 시위가 다소 소강 국면으로 접어든 데 대해, 자신의 군 동원 결정이 주효했다는 주장을 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트루스소셜에 올린 글에서 "지난 이틀 밤에 로스앤젤레스는 안전하고 안정적이었다"며 "우리의 위대한 주(州) 방위군은 해병대의 도움을 약간 받으며, LA 경찰이 효과적으로 임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고 썼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어 "그들 모두 잘 협력했지만 군이 없다면 로스앤젤레스는 지난 몇 년 동안 보지 못했던 범죄 현장이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트럼프 대통령은 민주당 인사인 개빈 뉴섬 캘리포니아 주지사에 대해 "상황에 대한 통제력을 완전히 상실했다"며 "그는 본인 실수와 무능을 정당화하기보다는 자신을 구해준 것에 대해 감사하다고 말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격화하던 LA 시위는 현지에 야간 통행금지령이 10일부터 발령되면서 다소 진정되는 국면을 보이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이 주방위군 총 4천명에 대해 동원령을 내리고, 해병대 700명을 현지로 파견함으로써 군인들이 시위에 대응하는 경찰 보호와 연방 시설 경비 등 임무를 수행토록 한 것이 올바른 결정이었음을 강조하고 있다.
그러나 트럼프 행정부의 불법이민자 단속 강화에 반발하는 시위는 LA를 넘어 시애틀과 샌프란시스코, 덴버, 오스틴, 뉴욕, 시카고, 필라델피아 등으로 확산하고 있다.
<연합뉴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총 1건의 의견이 있습니다.
장개덜한테.참패를 당한뒤 이젠 자기 나라에서 공격당하고 있나? 이걸 덮으려고 헌궈와ㅜ니뽕한테 돈내노라고 하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