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F총영사관*베이지역 K-연합, 2025 한인 타운홀 미팅 공동 개최
▶ 한인들*기관들 상호 협력하고 지지할 수 있는 방안 모색하기 위해 마련

2025 한인 타운홀 미팅 패널토론.<사진 케이센터>
주샌프란시스코총영사관(총영사 임정택)과 베이지역 K-연합은 지난 7일, 포스터 시티 크라운 플라자 호텔에서 '2025 한인 커뮤니티 타운홀 미팅'을 공동 주최하였다. 이번 행사는 변화된 미국 정부의 이민 정책이 한인 이민자와 지역 사회에 미치는 영향을 공유하고, 한인 동포들과 기관들이 상호 협력하고 지지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임정택 총영사는 “최근 미국 내 이민 정책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정확한 정보 공유와 커뮤니티 간 소통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이번 타운홀 미팅이 한인들의 법적 안정성과 연대 강화에 기여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어 총영사관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정보 제공과 교류의 장을 마련해 동포들의 안전한 체류와 권익 보호를 위해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2025 한인 타운홀 미팅 단체사진.<사진 케이센터>
이날 행사에서 아시안 법률협회의 앨란 박 수석 법무관은 새로운 행정부 출범 이후 시행되고 있는 강경한 이민 정책(ICE 권한 확대, 신속 추방 및 구금 확대, 민감 지역에서의 단속 제한 철회 등)이 한인 유학생과 영주권자를 포함한 커뮤니티 구성원들에게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경미한 법 위반으로도 비자 취소 사례가 발생하고 있으며, 비영리단체의 활동에도 제약이 커져 취약계층 지원이 어려워지고 있음을 지적했다. 또한 "이민자 권리 알기"를 주제로 ICE 방문 시 유의사항과 대응 방법을 안내하며, 지금이야말로 안전한 공간 조성, 커뮤니티 교육, 내부 소통 강화 등을 통해 공동 대응이 절실한 시점임을 강조했다.

2025 한인 타운홀 미팅 타운홀 그룹토의.<사진 케이센터>
이어진 패널토론에서는 찰스 정(샌프란시스코 변호사협회 회장), 이삭 김(코리안 리소스 센터 사무총장, LA), 앨란 박 법무관이 함께 한인 이민자들이 직면한 현안과 이슈에 대해 각자의 활동 사례를 공유하고, 앞으로 커뮤니티가 어떻게 협력해 나갈 수 있을지에 대해 활발한 논의를 펼쳤다.
패널토론 후에는 주제별 소그룹 토의를 통해 실질적인 대응 방안을 도출하고, 한인 커뮤니티 간 네트워크 강화와 협력 방안을 함께 모색하는 뜻깊은 시간도 이어졌다. 이날 행사에는 북가주 지역의 30여 개 한인 및 아태계 기관장들과 종교계, 문화계, 교육계 지도자들을 비롯해 청소년과 젊은 세대도 적극적으로 참여하여, 다양한 세대가 한자리에 모여 이민사회의 현안을 소통하는 장으로 자리매김하였다. 특히 1세대와 2세대 참가자들 모두 “이와 같은 타운홀 미팅이 더 자주 마련되어야 한다”는 의견을 밝혔으며, 행사 이후에도 기관 간 연결이 지속될 수 있도록 온라인 플랫폼 구축의 필요성에 대한 피드백도 많았다.
이외에도 행사장에서는 베이지역 내 사회복지 및 법률 서비스 기관에 대한 정보와 북가주 주요 기관 리스트가 담긴 리소스 가이드북이 제공되었으며, 다양한 커뮤니티 관련 정보도 함께 공유되었다. 해당 이민자 사회복지 가이드는 기관, 단체, 종교기관, 그룹 또는 개인 누구나 케이센터를 통해 필요한 수량을 요청하면 받아볼 수 있다. 이 행사는 재외동포청, 실리콘밸리커뮤니티 재단, 샌프란시스코 한미재단의 후원으로 가능하였다. 베이지역 K-연합 앞으로도 한인 커뮤니티를 위한 정보 공유, 네트워크 형성 등을 통한 역량 강화를 위한 사업을 계속 실시해 나갈 예정이다.
베이지역 K-연합은 케이센터(KACS), 샌프란시스코 한인 커뮤니티 재단(KACF-SF), 이스트베이 한인봉사회(KCCEB) 등 여러 한인 기관들이 2020년 코로나19에 공동 대응하기 위해 연대하여 무료급식 배달, 법률 상담 클리닉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며 출범했다. 이후 매년 한인 타운홀 미팅을 공동 개최하며 커뮤니티 협력과 역량 강화에 앞장서고 있다.
가이드 북 문의: 제이미 유, 케이센터 홍보 디렉터, info@kacssv.org, (408) 920-9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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