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7월 8∼11일 4일간 개최…행사 기간 예년의 두 배

아마존 로고[로이터]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 아마존은 내달 8일부터 11일까지 대규모 온라인 할인 행사인 '프라임 데이'(Prime Day)를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올해 행사 기간은 이틀간 열리던 예년의 두 배인 4일, 96시간으로 확대됐다.
아마존은 "여름 쇼핑 이벤트가 처음 4일간 진행됨에 따라 프라임 회원들은 두 배의 시간 동안 수백만 개의 물건을 쇼핑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2015년부터 시작돼 올해 11회를 맞는 프라임 데이 행사는 연회비 139달러를 내는 회원을 대상으로 한다.
올해 행사에서는 매일 가장 흥미로운 딜을 테마별로 제공하는 '오늘의 빅딜'(Today's Big Deals) 이벤트를 처음 선보인다고 아마존은 덧붙였다.
올해 프라임 데이 행사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중국을 포함해 주요 교역국을 상대로 미국으로 들어오는 수입품에 대해 관세를 부과한 가운데 열린다.
트럼프 대통령은 기본 관세에 더해 일방적으로 정한 상호관세율을 발표한 후 내달 8일까지 부과를 유예하며, 각국과 협상 중이다.
올해 프라임 데이는 미 정부가 각국과 협상이 끝나는 8일 시작한다.
아마존은 지난 4월 일부 상품 가격에 관세로 추가된 금액을 표시하는 방안을 검토했다가 백악관이 공개적으로 질타하자 곧바로 이를 백지화한 바 있다.
프라임 데이는 1년 중 아마존의 가장 큰 판매 행사 중 하나다.
이틀간 열린 지난해 행사에서는 총 142억 달러(19조4천억원)의 매출을 기록한 것으로 추정됐다. 이는 2023년의 127억 달러보다 11% 증가한 수치다.
<연합뉴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