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 전역 54개 교회 180여명
▶ 감독·대의원 선출ㆍ안수식도
▶ 2회 한미연회 내년 6월 개최
▶ 뉴저지 베다니 감리교회서

‘글로벌감리교회’(GMC) 한미연회가 지난 2일부터 5일까지 디트로이트 한인감리교회에서 집회를 가졌다. 이번 집회는 GMC 출범 후 첫 정식 한미연회로 북미 전역 54개 교회에서 목회자와 평신도 180여 명이 참석해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글로벌감리교회 한미연회 제공]
‘글로벌감리교’(GMC) 출범 이후 첫 정식 한미연회가 지난 2일부터 5일까지 미시간주 디트로이트한인감리교회와 트로이 소재 홀리데이 인 호텔에서 열렸다. ‘거룩함으로 일어나라’(Rise in Holiness·요한복음 17:17)를 주제로 열린 이번 연회에는 북미 전역 54개 교회에서 목회자와 평신도 180여 명이 등록해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연회 첫날 개회예배에서는 마크 웹 감독이 ‘감사합니다’라는 한국어 인사로 환영의 뜻을 전했고, 초대 총감리사로 취임한 류계환 목사는 ‘모든 일에 다 때가 있다’는 주제로 말씀을 전하며 사역의 시작을 알렸다.
이번 연회는 회무를 다루는 ‘총회 본회의’(Plenary Session), ‘주제 강의’(Learning Session), 그리고 ‘저녁예배’(Worship)로 구성됐다. 둘째 날 오전 열린 총회 본회의 1에서는 류계환 총감리사, 임일호 서기 목사, 김태준 의사진행 목사의 인도로 GMC와의 선교 파트너십이 제안됐으며, 유라시아연회 에드워드 허가이 감독과 안드레이 김 감리사가 직접 참석해 선교 현황을 보고했다.
이어 열린 고 이철구 목사 추모식에서는 추모영상과 함께 참석자들의 눈시울을 적셨고, 캐롤린 무어 감독이 ‘GMC와 웨슬리안 영성’을 주제로 강의해 참석자들과 함께 기도의 자리를 마련했다.
한미연회의 하이라이트는 저녁 예배였다. 둘째 날 예배는 트로이 호프교회에서 열렸고, 주일학교 어린이들의 한복 찬양과 양준 권사(하와이 로뎀교회)의 간증, 손태원 목사(털사한인감리교회)의 말씀으로 참석자들은 큰 은혜를 나눴다.
셋째 날은 최영완 목사(라스베가스글로벌감리교회)의 말씀으로 시작했다. 이후 총회 본회의 2에서는 2026년 GMC 총회 감독 후보 추천과 대의원 선출이 진행됐다. 목회자 대의원으로는 김태준, 이성현, 배연택, 류성수, 남성원 목사가, 평신도 대의원으로는 김성수 장로, 백유진 권사, 손기호 장로, 양준 권사, 데이빗 정이 선출됐다.
같은 날, 한미연회 여선교회연합회 창립 감사예배도 드려졌다. 강윤희 권사(시카고한인제일감리교회)가 대표기도를 맡았고, 무어 감독이 ‘복음의 아들딸들’(Sons and Daughters of the Gospel)을 주제로 말씀을 전했다.
이어진 안수식에서는 류계환 총감리사와 마크 웹 감독의 인도로 안수가 집행됐다. 이번 안수식에서는 송진강 목사가 장로목사로, 강성민, 권용걸, 이예찬 목사가 집사목사로 안수받았다. 저녁예배에서 김태준 목사는 ‘Rise up!’을 주제로 열정적인 메시지를 전했고, 참석자 전원이 ‘Rise up!’을 외치며 한미연회의 사명에 대한 결의를 다졌다.
마지막 날에는 이성철 목사(전 달라스중앙감리교회)의 은퇴찬하식이 진행됐으며, 이성현 목사가 설교했다. 이 목사는 “사역보다 하나님과의 관계를 더 소중히 여기라”는 은퇴 메시지를 남겼다. 한편, 2026년 제2회 정기 한미연회는 6월 1일부터 4일까지 뉴저지 베다니감리교회에서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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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 최 객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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