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월 트럼프 행정부가 출범한 이래 버지니아에서 5개월만에 약 3,000명의 불법체류자들이 체포된 것으로 파악됐다.
지난 5일 언론매체 뉴욕 타임스는 ‘버지니아, 이민자 체포 온상이 되다’라는 제하로 보도하면서 버지니아주가 지난 5개월동안 약 3,000명의 이민자들을 체포해 미 전국에서 버지니아보다 인구가 훨씬 많은 뉴욕과 거의 비슷한 수준이고 공화당이 통제하는 텍사스를 앞지르는 수치라고 전했다.
매체는 버지니아주의 불체자 체포 건수는 2024년 이후 350% 이상 증가했으며, 이는 미국에서 가장 가파른 증가율 중 하나이며, 중도 성향의 버지니아가 왜 이민 단속의 중심지가 되었는지는 명확하지 않지만 다른 주와의 한 가지 차이점은 이민세관단속국(ICE)이 버지니아 주 지도자들과 주 전역의 보안관국의 지원을 받고 있다는 점일 수 있다고 분석했다.
매체는 또 임기 막바지에 접어든 공화당 소속 글렌 영킨 주지사가 트럼프 대통령의 이민 단속을 지지하는 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영킨 주지사는 위험한 범죄 불체자의 위험성에 대해 끊임없이 목소리를 내며 버지니아주의 법 집행 기관에 연방 이민 당국과 협력하도록 지시하고 ICE에 전적으로 협조하지 않는 지방 정부의 자금 지원을 보류하겠다고 위협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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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광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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