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극 ‘김씨네 편의점’ WP 등서 극찬…페어팩스 출신 장시온 씨 아들로 출연

올니 씨어터에서 연일 매진 기록을 쓰고 있는 연극 ‘김씨네 편의점’ 무대와 출연진. 맨 오른쪽이 페어팩스 출신의 장시온 배우.
메릴랜드 올니 씨어터에서 현재 상연 중인 연극 ‘김씨네 편의점(Kim’s Convenience)’이 워싱턴 포스트(WP) 등 미 주류언론의 호평을 받고 있다.
워싱턴 포스트는 지난 3일자 스타일 섹션 1면에 ‘Kim’s Convenience’ is well stocked with comfort를 타이틀로 “이 연극은 관객들에게 위로를 전한다. 무대는 앤디 워홀의 수프 캔이나 안드레아스 거스키의 사진처럼, 일상이 예술로 승화되어 의미가 깃든 모습”이라며 “편의점 카운터 뒤에 품위, 기쁨, 꿈으로 가득 찬 삶이 있다는 것을 상기시켜 준다”고 보도했다.
WP는 “TV 버전은 세대와 문화를 넘나드는 이야기에서 오는 약간의 장점을 지닌, 기분 좋고 재미있는 코미디로 편안하게 시청할 수 있는 최적의 지점을 보여준다. 연극은 또 다른 매력을 전하며 매회 공연 티켓이 매진되고 있다”고 소개했다.
연극 전문 매거진 ‘브로드웨이 닷 컴’도 7일자 보도 리뷰에서 “아리아 벨즈 감독의 연출과 어우러진 캐스트의 뛰어난 코미디 타이밍 감각은 끊임없이 웃음을 터뜨릴 수 있는 충분한 기회를 제공한다. 한인 이민자에 관한 이야기이자, 세대 간 관계에 관한 이야기이며, 요즘 같은 시대에 정말 필요한 이야기”라고 극찬했다.
‘메릴랜드 씨어터 가이드’와 ‘워싱턴 시티 페이퍼’ 등도 지난 3일자 기사에서 “감미롭고, 희망적인 이 연극은 한국계 캐나다인 김씨 가족의 하루를 다루며 울고, 웃게 하며 감동을 전한다”,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작품이 세대 간의 갈등과 화해를 웃음으로 승화시킨다”고 평했다.
연극 ‘김씨네 편의점’은 지난달 28일 상연이 시작돼 27일까지 한 달간 계속된다. 더구나 이번 공연에는 페어팩스 출신의 한인 2세 장시온 씨가 맏아들 ‘정’ 역할을 맡아 열연하고 있어 주목을 받고 있다.
한편 워싱턴 한국문화원(원장 박종택)은 12일(토) 오후 3시-7시 올니 씨어터 센터내 ‘루트 패밀리 스테이지 앤 OMI 파빌리온’에서 한국문화를 알리는 무료 ‘편의점 축제(Konvenience Festival)’를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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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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