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장 승부치기서 1-2로 진 샌프란시스코, 6연패로 승률 5할 붕괴

이정후 선수[로이터]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에서 뛰는 이정후(26)가 2경기 연속 침묵했다.
이정후는 30일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오라클파크에서 열린 2025 MLB 피츠버그 파이리츠와 홈경기에 6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 4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이날 경기로 이정후의 시즌 타율은 0.248로 내려갔다.
잘 맞은 타구를 날리고도 운이 따르지 않은 하루였다.
이정후는 2회 첫 타석에서 2루수 땅볼로 물러났고, 4회 2사 1, 3루에서는 좌익수 쪽으로 날카로운 타구를 보냈으나 상대 좌익수의 다이빙 캐치에 잡혔다.
MLB 스탯캐스트 자료를 제공하는 '베이스볼서번트'에 따르면 이정후의 4회 타구 기대 타율은 0.850이었다.
이정후는 7회 중견수 뜬공, 9회 좌익수 직선타로 아웃됐다.
샌프란시스코는 1-2로 역전패해 6연패 늪에 빠졌다.
54승 55패로 5할 승률마저 무너졌다.
1-1에서 연장 승부치기를 맞이한 샌프란시스코는 10회초 1점을 허용한 가운데 10회말 1사 2, 3루 기회를 잡았다.
그러나 패트릭 베일리와 엘리오트 라모스가 연달아 삼진으로 물러나고 말았다.
한편 샌프란시스코는 이날 경기를 앞두고 트레이드를 통해 핵심 불펜 투수 타일러 로저스를 뉴욕 메츠로 보냈다고 발표했다.
샌프란시스코는 그 대가로 오른팔 투수 호세 부토와 블레이드 티드웰, 외야수 드루 질베르토를 받았다.
로저스는 이번 시즌 53경기에 등판해 4승 3패, 평균자책점 1.80을 찍은 선수다.
2022년 이후 거둔 97홀드는 MLB 전체 1위이며, 통산 142홀드는 세르히오 로모와 함께 샌프란시스코 구단 공동 1위다.
샌프란시스코는 리그를 대표하는 불펜 투수를 보내고 유망주들을 받는 트레이드를 통해 이번 시즌 포스트시즌 진출을 다투는 대신 다음 시즌을 기약하겠다는 의사를 내비쳤다.
<연합뉴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