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맨하탄 북부 지역서…총 4명
▶ 25일부터 최소 99명 감염
뉴욕시에서 열흘 만에 레지오넬라균 감염 사망자가 또 나왔다.
뉴욕시보건국은 14일 “레지오넬라균 감염 사망자가 1명 추가되면서 4명으로 늘어났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5일 세 번째 사망자가 발생한 이후로 아흐레 만에 추가 사망자가 나온 것이다.
시보건국에 따르면 지난달 25일부터 15일 현재까지 레니오넬라균 감염자는 최소 99명으로 이중 17명이 병원 입원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감염 지역은 우편번호 10027, 10030, 10035, 10037, 10039 구역으로 할렘 등 대부분 맨하탄 북부 지역으로 보고됐다.
보건국은 이들 5개 우편번호 구역에 위치한 냉각탑에 대한 수질 검사를 실시한 결과 12개에서 레지오넬라균 양성 반응이 나왔다고 밝혔으며 해당 냉각탑에 대한 청소 작업은 15일부로 완료됐다. 시보건국은 뉴욕시 수도 시스템은 레지오넬라균에 오염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시보건국은 이들 우편번호 구역 거주자 가운데 레지오넬라균 감염 증상이 있는 경우 즉시 병원을 방문하라고 권고했다. 레지오넬라균에 감염되면 2~14일 이내에 발열, 기침, 근육통, 호흡곤란, 메스꺼움, 설사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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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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