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즌 타율 0.262로 상승
▶ 97일만에 홈런에도 팀은 패배
▶ 탬파베이 김하성 5타수 무안타
▶ 팀은 양키스에 홈런 9개 맞고 패

샌프란시스코 이정후가 20일 샌디에고전에서 1회초 선두타자 홈런을 친 뒤 그라운드를 달리고 있다. [로이터]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에서 뛰는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27번째 생일을 맞아 시즌 7호 자축포를 쐈다.
이정후는 20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고 펫코파크에서 열린 2025 MLB 샌디에고 파드리스와 방문 경기에 1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 1회초 선두타자 홈런을 쏘아 올렸다.
이정후는 샌디에고 선발 닉 피베타의 2구째 포심 패스트볼을 공략, 우중간 펜스를 넘겼다.
비거리는 400피트(약 122m)로, MLB 30개 구장 가운데 24곳에서 홈런이 됐을 타구였다.
물론 샌프란시스코의 홈구장인 ‘좌타자의 무덤’ 오라클파크는 ‘홈런이 안 됐을 6곳’에 포함됐다.
이정후의 홈런은 5월 15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전 이후 97일 만이다. 또한 올 시즌 최다 타이기록인 8경기 연속 안타 행진도 이어갔다.
여기에 이정후는 장타를 하나 더 추가했다.
3회 두 번째 타석에서 삼진으로 물러난 그는 5회 세 번째 타석에서 피베타의 한복판 실투를 놓치지 않고 중견수 쪽 2루타를 날렸다.
올 시즌 29번째 2루타다.
이정후가 한 경기에서 멀티 장타(한 경기 장타 2개 이상)를 터트린 건 지난달 3일 애리조나전 이후 48일 만이다.
후속타가 터지지 않아 2루타를 치고 나간 뒤 홈에 돌아오지 못했던 이정후는 7회 마지막 타석에서 내야 땅볼로 아웃됐다.
4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으로 활약한 이정후의 시즌 타율은 0.262로 상승했고, OPS(출루율+장타율)는 0.742가 됐다.
이정후의 활약에도 샌프란시스코는 샌디에고에 1-5로 패했다.
이정후의 1회 선두타자 홈런이 유일한 팀 득점이었다.
김하성(탬파베이 레이스)은 플로리다주 탬파의 조지 M. 스타인브레너필드에서 열린 뉴욕 양키스전에 5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5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김하성의 시즌 타율은 0.214로 내려갔다.
양키스는 무려 9개의 홈런포를 폭죽처럼 터트려 탬파베이에 13-3으로 대승했다.
에런 저지가 홈런 1개로 시즌 40홈런 고지를 밟았고, 코디 벨린저와 장칼로 스탠턴, 호세 카바예로는 각각 홈런을 2개씩 터트렸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