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ICM 주최·한국일보 후원 4개 부문 120여명 중 17명 상위 입상
▶ 내년 카네기 홀 공연

첼리스트 안젤린 강, 색서폰 연주자 도론 하잔, 첼리스트 올리버 마

바이올리니스트 허드슨 정, 첼리스트 구스타보 안토니아코미, 피아니스트 오웬 도즈
전세계 음악 꿈나무들의 등용문인 리즈마 국제 음악콩쿠르(LISMA International Music Competition)가 26일 온라인으로 치러진 시상식 및 입상자 연주회로 성대한 막을 내렸다.
올해로 19회를 맞아 롱아일랜드 컨서버토리 음대(LICM·학장 김민선) 주최, 한국일보 후원으로 열린 리즈마 콩쿠르는 실력 쟁쟁한 12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피아노, 현악, 관악에 이어 올해 새로 신설된 챔버 뮤직(실내악) 부문까지 모두 4개 부문에 걸쳐 치열한 경합을 벌인 끝에 부문별 우승자를 포함 모두 17명의 상위 입상자를 냈다.
부문별 1등은 한인 첼리스트 안젤린 강(Angeline Kiang, 17세 이상 현악 부문), 중국계 첼리스트 올리버 마(16세 이하 현악 부문), 이스라엘 색소폰 연주자 도론 하잔(관악 부문), 3인 챔버 뮤지션으로 참가한 한인 바이올리니스트 허드슨 정·피아니스트 오웬 다즈·첼리스트 구스타보 안토니아코미(챔버 부문)가 차지했다.
이밖에 입상한 한인 참가자는 비올리스트 최지아(17세 이상 현악 부문 2위)와 첼리스트 저스틴 이(16세 이하 현악 부문 2위), 바이올리니스트 필립 임(16세 이하 현악 부문 3위) 등이다.
대회 주최측인 롱아일랜드 컨서버토리 음대 김민선 학장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과 한층 까다로와진 미국 입국 심사 등의 문제로 뛰어난 기량의 연주자들을 배출해온 러시아와 캐나다에서 연주자들이 참가하지 못해 참가자 수가 예년에 비해 줄었지만 올해도 세계적 기량의 연주자들이 대거 참가, 수준 높은 대회로 치러졌다”고 설명했다.
주최측에 따르면 올해 대회 역시 우승자인 천재 첼리스트 올리버 마와 세계적인 기량의 색서폰 연주자 도론 하잔 등 뛰어난 연주자들을 배출해냈다,
한편 이번 대회 입상자들은 내년 연주자들의 꿈의 무대인 카네기홀에서 열리는 입상자 콘서트 무대에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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