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규모 2이상 여진도 오전 8시 두차례 이어져
▶ 3년전 산호세 규모 5.1 이후 가장 강해
22일 샌프란시스코 지역에서 규모 4.3의 지진이 발생해 주민들을 놀라게 했다.
이날 지진은 오전 3시 직전인 오전 2시 56분 발생했다. 진앙지는 버클리 드와이트 웨이와 피드몬트 애비뉴 코너로 UC 버클리 캠퍼스와 몇블럭 떨어진 곳이다.
이날 지진은 당총 규모 4.6으로 발표됐다 4.3으로 정정됐는데 처음에 약 5초간 이어지다 몇초후 짧고 강한 진동을 동반했다. 이날 지진으로 버클리의 정육점 유리창이 부서지고 오클랜드 몽클레어 지역의 주민중 일부는 일부는 창문이 심하게 흔들리고 욕실 캐비넛문이 열리는 등의 경험을 했다.
이날 지진은 지난 2022년 10월 25일 마운트 해밀튼 인근 산호세에서 발생한 규모 5.1 지진이후 가장 강력한 것이었다.
이날 지진은 약 2만 4천명의 주민들이 느낀 것으로 알려졌으며 2만 1천명의 주민들이 미국 지질학회 사이트에 지진을 느꼈다고 신고했다. 이날 지진은 버클리, 오클랜드, 샌프란시스코는 물론 알바니, 알라메다, 샌리앤드로, 피드몬트, 오린다, 라파엣, 월넛 크릭, 리치몬드 등지에서 느낄 수 있었으며 멀게는 산타로사, 스탁턴, 살리나스, 산타 크루즈에 사는 주민중 일부도 지진을 느꼈다.
이날 지진이후 오클랜드 클레어몬트 리조트 클럽 인근 클레어몬트와 애쉬비 애비뉴에서 2차례의 여진이 발생했다. 첫 여진은 오전 7시 44분 규모 2.1로 발했으며 오전 8시 1분 지진의 규모는 2.6이었다.
이날 지진의 진원지는 가주내 주요 지진대중 하나인 헤이워드 지진대 인근으로 헤이워드 지진대는 이스트베이와 산호세를 지나는 지진대로 74마일에 걸쳐 있다. 헤이워드 지진대의 가장 최근 강진은 1868년 발생한 규모 7의 지진이었다.
미 지질학회는 규모 7의 지진이 헤이워드 지진대 프리몬트와 산파블로 베이에서 발생할 경우 적어도 800명이 사망하고 1만8천명이 부상을 입을 것으로 예상했다. 또 2,500명의 주민이 무너진 건물에서 구조를 기다리고 2만 2천명이 엘리베이터에 갇히게 될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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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 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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