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메트로뱅크-KSC-대전미국통상사무소 3자 협력체제 구축

US메트로뱅크와 KSC 시애틀이 23일 업무협약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뒤 참석자들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왼쪽에서 네번째가 메트로뱅크 강승훈 전무, 그 오른쪽이 조혜영시애틀지점장, 왼쪽에서 세번째가 정해준 KSC시애틀 소장.
US메트로뱅크와 KSC 시애틀이 한국기업을 돕기 위해 손을 잡았다. 한국 스타트업 및 중소벤처기업의 북미시장 진출을 돕기 위해 힘을 모은 것이다.
양 기관은 지난 23일 KSC시애틀 사무소에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하며 한국 기업들의 안정적 정착과 성장 지원을 위한 공동 협력 체제를 마련했다.
한국의 많은 스타트업과 중소기업들은 북미 진출을 꿈꾸고 있으나, 미국 금융 시스템은 초기 진입 장벽이 높아 계좌 개설이나 송금, 대출 등 기본적인 금융 서비스 이용조차 쉽지 않았다. 이번 협약으로 US 메트로뱅크는 계좌 개설과 송금 등 초기 정착 지원은 물론, 사업 확장에 따른 대출·자문 서비스까지 폭넓게 제공하게 된다.
KSC 시애틀은 현지 진출 및 성장 지원을 맡아 한국 기업들이 보다 원활히 시장에 안착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번 협약의 의미는 단순히 양 기관의 파트너십에 그치지 않는다. 이미 US 메트로뱅크와 대전미국통상사무소, 그리고 대전통상사무소와 KSC 시애틀이 각각 MOU를 체결한 상태여서, 이번 합의로 세 기관이 함께하는 3자 협력 체제가 완성됐다. 이에 따라 대전통상사무소는 경험과 정보를 공유하고, KSC 시애틀은 실질적 현지 지원을, US 메트로뱅크는 금융 서비스를 담당하며 한국 기업의 북미 진출을 입체적으로 지원할 수 있게 됐다.
강승훈 US 메트로뱅크 부행장(EVP & CMO)은 “한국 기업들이 미국 진출 초기 어려움 없이 정착할 수 있도록 금융과 네트워크를 적극 지원하겠다”며 “장기적 성공을 위해서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해준 KSC 시애틀 소장도 “기업 현지화와 성장을 돕는 KSC의 역할과, 금융 지원을 책임질 US 메트로뱅크의 협력이 결합해 더 많은 한국 기업이 북미시장에 도전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조혜영 US메트로뱅크 시애틀지점장, 채상일 변호사, 미국 대전통상사무소 애드리안 내기 총괄소장, 그리고 시애틀총영사관 최지호 실무관 등이 함께해 한국 기업들의 새로운 도약을 위한 협력을 축하했다.
이번 협약으로 한국 스타트업과 중소벤처기업들이 북미시장에 더욱 안정적으로 진출할 수 있는 발판이 마련되며, 시애틀은 한층 더 한국 기업 친화적인 비즈니스 거점으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황양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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