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형산불 대응 등 비판 오늘 공식 출마선언할 듯”
지난 2018년부터 2021년까지 LA 통합교육구(LAUSD) 교육감을 지낸 오스틴 뷰트너가 내년 LA 시장 선거에서 캐런 배스 현 시장에 도전장을 낼 예정이라고 LA타임스가 11일 전했다. 뷰트너 후보의 공식 출마선언은 13일 이뤄질 전망이다.
현재까지 내년 LA 시장 선거에서 배스 시장을 공식적으로 위협할 만한 인물은 없지만, 금융, 자선, 지방정부 공직, 언론 등 민간과 공공 분야에 많은 경력이 있는 뷰트너가 그러한 첫번째 인물이 될 전망이라고 LA타임스는 전했다. 뷰트너는 현 배스 시정부가 범죄, 주거비 상승, 대형 산불에 제대로 대응하지 못했다고 비판하고 나섰다고 신문은 전했다.
뷰트너는 특히 퍼시픽 팰리세이즈 거주하는데 지난 1월 대형 산불로 그의 집도 심각한 피해를 입었고, 가족은 인근에서 임시거주지에서 생활 중이다. 또한 그의 장모의 집은 완전히 전소됐다. 그는 “수천 채의 주택을 잃고 12명이 숨진 화재 사태에서 시 정부는 모든 수준에서 ‘리더십의 실패’를 보였다”고 주장했다.
현재까지 7명이 차기 LA 시장 선거 후보 서류를 제출했지만 뷰트너처럼 자금력과 인지도를 갖춘 인물은 없었다는 게 LA타임스의 분석이다. 부동산 개발업자 릭 카루소가 재출마를 검토 중으로 알려졌지만 아직 공식 결정을 내리지는 않았다. 로욜라 메리마운트대 LA 연구센터의 페르난도 게라 소장은 뷰트너가 배스 시장을 이기기란 쉽지 않을 것으로 평가하면서도 “그의 출마가 또 다른 거물급 후보들의 도전을 자극할 가능성은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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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형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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