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8일(토) 오후 3시 올림픽가 화려한 행진
▶ LAPD 드릴팀 묘기… 상공엔 경찰헬기 장관
▶ 한인·주류사회 리더 총출동 ‘우호와 화합’
![[미리 보는 제52회 코리안 퍼레이드] LAFC·경찰 모터사이클 쇼 등 역대급 볼거리 ‘가득’ [미리 보는 제52회 코리안 퍼레이드] LAFC·경찰 모터사이클 쇼 등 역대급 볼거리 ‘가득’](http://image.koreatimes.com/article/2025/10/15/20251015221615681.jpg)
경찰 모터사이클 퍼포먼스팀인 LAPD 드릴팀 경관 20여 명이 코리안 퍼레이드에서 경찰 모터사이클의 경광등을 반짝이며 묘기 퍼포먼스 대형을 선보이고 있는 모습. [박상혁 기자]
깊어가는 가을, 1년 내내 손꼽아 기다려온 LA 한인축제의 하이라이트인 제52회 코리안 퍼레이드가 드디어 이번 토요일일로 다가왔다. 본보 주관으로 18일 오후 3시부터 5시까지 LA 한인타운의 대동맥인 올림픽 블러버드를 따라 펼쳐질 올해 코리안 퍼레이드는 한인사회와 더 나아가 한국 문화와 커뮤니티에 관심 있는 남가주 지역 주민들이 함께 즐기는 흥겨운 거리 행사로 펼쳐진다.
선두에서는 LAPD 드릴팀 소속 경관 20여 명이 스릴 넘치고 역동적인 모터사이클 쇼로 코리안 퍼레이드의 화려한 오프닝을 장식한다. 동시에 올림픽가 상공에서는 LAPD 에어유닛 헬리콥터가 축제 분위기를 한층 뜨겁게 달군다. 지상과 하늘에서 펼쳐지는 LA 대표 치안기관의 웅장한 퍼포먼스는 퍼레이드의 시작을 알리며 관람객들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올해 코리안 퍼레이드에서 한인사회와 주류사회의 우호와 화합을 대표할 명예 그랜드마샬에는 데이브 민 연방 하원의원이 선정돼 의미를 더한다. 지난해 캘리포니아 민주당 출신 한인으로는 최초로 연방 하원에 당당히 입성한 데이브 민 의원은 이번 퍼레이드의 명예 그랜드마샬로서 오픈카 행진에 나서 한인 및 커뮤니티 주민들과 직접 인사하며 교류할 예정이다.
이어 코리안 퍼레이드의 상징인 그랜드마샬로 ‘앤드류&엘리자베스 기독교재단’ 이용기 이사장이 마차를 타고 퍼레이드의 중심을 이끈다. LA 한인상공회의소와 코리안타운 라이온스 클럽 회장 등을 역임한 올드타이머 리더인 이용기 이사장은 심장판막증으로 고생하는 모국 어린이들을 초청해 심장수술을 지원하고, 한국의 저소득층 아이들에게 안과 진료와 수술을 제공해왔다. 또한 한인 차세대 정치력 신장과 자선재단 장학활동 등 다양한 사회 공헌을 통해 한인사회 발전에 기여하며 ‘사랑의 실천’을 몸소 보여주는 상징적 인물이다.
올해 퍼레이드에는 한인사회와 주류사회를 대표하는 주요 정치인과 리더 및 커뮤니티 주요 인사들이 총출동한다. 존 이 LA 12지구 시의원, 김영완 LA 총영사, 알렉스 차 LA 축제재단회장, 로버트 안 LA 한인회 회장 등이 동참해 오픈카 행진을 벌인다. LA 경찰국(LAPD) 최고위직 한인 도미니크 최 수석부국장은 LAPD 및 한미치안협회와 함께 행진하고, 또한 한국을 대표하는 록 밴드 ‘YB’도 오픈카 행진에 함께하며 퍼레이드를 더욱 화려하게 장식한다.
손흥민 선수의 이적으로 한인들에게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소속팀 LAFC도 코리안 퍼레이드에 참여한다. 이날 퍼레이드에서 LAFC는 홍보 차량과 함께 구단 관계자 40여 명이 나와 행진하며 손흥민 선수와 LAFC 구단을 홍보하고, 연도의 퍼레이드 관람객들에게 기념품을 나눠주며 코리안 퍼레이드의 열기를 한껏 북돋울 예정이다.
여기에 더해 수많은 기관과 단체들이 퍼레이드에 참여해 사물놀이, 전통무용, 난타, 군용 및 전술 차량, 태권도, 마칭밴드, 사자춤 등 다채로운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관람객들에게 눈과 귀가 즐거운 볼거리를 선사한다.
김응화 무용단은 길쌈놀이와 장구춤으로 퍼레이드의 흥을 한층 북돋는다. 청소년 단체 파바월드 무용팀은 부채춤, 화관무, 소고춤 등 한국 고전 무용을 선보이며, 사물놀이팀은 신명 나는 가락으로 관람객들의 마음을 사로잡는다. 도산태권도는 강렬하고 역동적인 태권도 퍼포먼스로 시선을 집중시키며, 글로벌 청소년 비영리단체 미스틴 Inc(미스틴 춘향 선발대회)의 10명의 미스틴 춘향들은 백마가 이끄는 마차를 타고 퍼레이드를 한층 화려하게 장식한다.
퍼레이드에서 빼놓을 수 없는 벨·가필드·메이우드 고등학교 마칭밴드도 올림픽가의 축제 분위기를 한층 끌어올린다. 퍼레이드를 기념해 특별히 장식된 LA 메트로 소속 버스도 행렬에 참여한다. 임원들은 베너를 들고 행진하며 시민들에게 소액이 충전돼 있는 TAP 카드를 나눠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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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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