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워싱턴한인교협 총회, 관할지역 관련 회칙도 수정

워싱턴한인교회협의회 전찬선 회장(왼쪽 네 번째)이 이택래 회장(왼쪽 세 번째)에게 회기를 전달하고 있다.
워싱턴지역한인교회협의회 제51차 정기총회가 27일 와싱톤한인교회(담임목사 김유진)에서 열렸다. 이날 총회는 36개 교회 83명의 대의원이 참석한 가운데 전찬선 목사의 사회로 기도 김성도 목사, 회의록 낭독 장재웅 목사, 사업보고 권이석 목사, 감사보고 이범 목사, 회계보고 배길수 목사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임원선거는 경선 없이 단독입후보로, 회장은 이택래 목사, 부회장은 장재웅 목사가 선출됐다. 이날로 임기를 마친 전찬선 목사는 이택래 목사에게 회기를 전달하며 51대 회장단의 출범을 축하했다.
신임회장 이택래 목사는 “예수님께서 보여 주신대로 변함없는 진실함과 성실함으로, 복음을 믿고 전파하며 이를 위해 새로운 교회들이 세워지고, 서로 돕고 힘을 합해 한 몸 된 교회 연합이 필요하다”고 취임인사를 했다. 또한 그는 “모든 사람들과 더불어 화평함과 거룩함을 쫓으며(히12:14), 모든 일에 원망과 시비가 없이 하며(빌2:14), 무엇을 하든 주 예수이름으로 하고 하나님 아버지께 감사함으로 행하면(골3:17) 교회가 연합하여 능히 복음을 믿고 복음을 전파하는 소명과 사명을 감당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지난 총회에서 회칙에 명시된 관할지역이 아닌 버지니아 린치버그에서 목회를 하는 이택래 목사의 출마 자격이 문제가 됐던 만큼 이날 총회에서는 추후 법적인 문제가 없도록 회칙 수정안이 상정돼 77명의 찬성으로 통과됐다. 회칙 제2장 제5조에 명시된 세부 카운티 목록을 삭제하고 대신 ‘광역 워싱턴 지역을 중심으로 하여 메릴랜드 주와 버지니아 주 전역을 포함한다’로 수정됐다. 회칙수정위원회(50대 회장단)는 “논란의 소지가 있는 관할지역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고심했다”며 “이미 부회장으로 선출돼 회장에 단독 입후보한 이택래 목사가 부담 없이 활동할 수 있도록 그 출발에 힘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평신도 부회장은 추후 선임될 예정이며 이날 공천위원회의 추천으로 정성민·노대준 목사가 감사로 선임됐다.
이날 출범한 51대 교회협의회는 첫 번째 행사로 오는 12월 7일 ‘성탄감사찬양예배’를 준비하고 있으며 내년 1월 5일 ‘신년감사예배’를 드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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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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