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9일, 50여명 문우들 프리몬트의 김명수 회원 자택에 모여

기념 촬영을 하고 있는 버클리 문학회 회원들
16세로 성장한 버클리문학협회(회장 김희봉)가 19일 창단후 최다 50여명이 넘는 회원들과 문우들이 모여 송년 모임을 가졌다. 버클리 문학회 회원이며 샛별 장학회 설립자인 김명수(&김창훈) 부부 자택(프리몬트)에서 모인 이날 송년 모임에서 김희봉 회장은 버클리 문학은 ‘평생 글친구’라는 모토가 있다며 앞으로도 더욱 돈독한 관계 속에서 관심과 열정을 가진 문학 단체로 발전시켜 나갈 것을 인사말을 통해 다짐했다.
김회장은 또 버클리 문학회가 그간10여 명의 시인을 탄생시켰고 20여권이 넘는 시집과 수필집 등을 내는 등 산파역을 담당했다며 16년전 20여명의 회원과 김완화 교수 등이 모여 창단식을 가졌던 순간을 회고했으며 버문의 큰 어른으로서 본을 보여준 양천종, 존 허, 김경년 고문들과 부회장 정은숙, 서기 양안나, 재무 김희원 회원 등을 소개하며 노고를 치하했다.

어우동 춤을 추고 있는 까투리 무용단
버클리문학은 버클리를 중심으로 베이지역 디아스포라 문학의 거점으로서 한국과 이민 문학의 가교 역할을 목적으로 창단했다. 버문은 지난 16년간 시와 수필 창작 아카데미와 문학 강좌 등을 열어왔으며 회원들의 시와 수필집 출판기념회, 문학기행 및 산행, 한국 및 미주지역 문학회와의 교류 행사를 가져왔다.
2009년에 시작한 버클리 문학 창작아카데미는 한국의 문학교수나 작가들을 초청하여 진행 해왔으며 주 강사로는 권영민, 김완하, 송기한, 김홍진, 이용욱, 이은하, Bruce Fulton 교수 등이 강의했다. 버문은 또2010년 김경년 시인 시집 출판기념회를 시작으로 김복숙 시인(2016), 김옥교 시인(2016), 엔젤라 정 시인(2016), 유봉희 시인(2017), 윤영숙 시인(2017), 김희봉 수필가(2017), 김영란 수필가(2018)등의 출판기념회를 열어 회원들의 책 출간을 축하했다. 한국과 교류행사로는 버클리 문학 창간호 기념 대전 행사(2013), 한국시의 밤(2016), 조정래 작가 특강(2016), 한국문학 학술대회(2018), 권영민 교수 은퇴 문학콘서트 (2022) 등이 있다.

인사말을 하고 있는 김희봉 회장
대중의 관심 속에서의 글쓰기(문학활동) 보다는 소외된 환경 속에서 이루어지는 창작 활동이 훨씬 더 고독한 자기 싸움일 수 밖에 없을 것이다. 이날 최승암 목사는 ‘사도 바울의 인간적 핸디캡과 극복’이란 주제의 설교로 이민 문학에 뿌리내리고 있는 회원들에게 내면의 용기를 북돋았으며 까투리 무용단(단장 김옥자)도 어우동 등의 춤으로 파티 분위기를 한층 고조시켰다. 만찬 후 2부 순서에서는 이원창씨 사회로 이연택의 노래, 크로마하프 합주단의 연주, 선물권 추첨 등 흥겨운 시간이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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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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