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올해 5월 임기 만료로 퇴임할 예정인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RB·연준) 의장 후임자를 이달 발표한다.
5일 백악관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저택이 있는 플로리다주 마러라고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같은 계획을 밝혔다.
차기 연준 의장 후보로는 트럼프 대통령의 측근 경제 참모인 케빈 해싯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과 케빈 워시 전 연준 이사, 크리스토퍼 월러 연준 이사 등이 거론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연준 건물 개보수 비용이 과도했다고 주장한 뒤 “그 사람(파월)은 그저 무능하다”면서 “우리는 아마도 그에 대해 소송을 제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나는 그를 해임하고 싶다”며 “나는 여전히 그렇게 할 수 있다”고 말하기도 했다.
파월 의장이 이끄는 연준이 지난 9월 전까지 기준금리 인하에 나서지 않은 것이 불만이었던 트럼프 대통령은 파월 의장의 감독하에 책정된 연준 개보수 비용이 과도했다고 주장하면서 소송 제기 가능성을 지난 8월 거론했는데, 이를 다시 언급한 것이다.
연준 의장은 보통 임기가 끝나면 연준을 떠나지만, 파월 의장은 의장직 임기 종료 후에도 연준에 남기로 결정하면 2028년까지 7명의 연준 이사 가운데 한 자리를 계속 유지할 수 있다. 다만 파월의장이 오는 5월 사임할 가능성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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