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수 MC몽 / 사진=스타뉴스
가수 겸 제작자 MC몽(본명 신동현)이 약물 대리 처방 의혹에 휩싸였다.
30일(한국시간) 이데일리에 따르면 MC몽이 매니저 명의로 처방받은 향정신성 의약품 졸피뎀을 건네받아 복용해온 정황이 포착됐다. 이와 함께 전 매니저 박 모 씨의 녹취록 내용이 공개됐다.
보도에 따르면 약 10년 동안 MC몽의 매니저로 근무한 박 씨는 대리처방이 아니라 본인의 이름으로 약을 받아 MC몽에게 약을 건넸다. 그는 "MC몽이 달라고 해서 준 것"이라며 약물 전달의 경위를 전했다.
이어 "나보다 권 모 씨가 더 잘 알 것"이라며 대리처방과 관련해 또 다른 인물이 얽혀있다는 점을 시사했다. 권 씨는 빅플래닛메이드엔터 대표로 있다가 현재 업계를 떠난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관련해 MC몽은 해당 매체를 통해 "녹취록이 조작된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박 씨가 나와 안 좋게 헤어졌다. 약을 받은 적이 단 한 알도 없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녹취록의 내용이 언급되자 그는 "어쩌면 저도 모르겠다. 진짜 1~2알 정도 받았을 수도 있다. 잠을 못 자니까 힘들어서 그랬을 수도 있다"며 말을 바꿨다.
현재 박 씨는 "기억나지 않는다"며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졸피뎀은 불면증과 같은 수면장애 치료제로 중추신경계에 직접 작용하는 약물로 오·남용 시 기억상실, 약물중독 등 큰 부작용을 초래할 수 있어 중복 처방 등이 엄격히 제한되는 약물이다. 마약류관리법에 따르면 마약류취급자가 아니면 향정신성의약품은 수수를 금지한다. 이를 어길 시 5년 이하 징역, 5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한다.
<스타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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