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당시 美대사 등 4명 숨져…주동자는 2014년에 잡아 구금 중
미국이 2012년 리비아 벵가지에서 일어난 미국 재외공관 공격 사건의 "주요 가담자"를 체포했다고 미국 법무부가 6일 밝혔다.
팸 본디 법무부 장관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주베이어 알바쿠쉬의 신병을 확보해 미국으로 데려왔다고 밝혔다고 AP통신과 워싱턴포스트(WP) 등이 보도했다.
알바쿠쉬는 리비아의 극단주의 민병대 일원이며 살인, 살인미수, 테러단체 지원 모의, 방화 혐의 등으로 기소될 예정이다.
법무부와 연방수사국(FBI)은 그를 어떻게 체포했는지 자세히 설명하지 않았다.
2012년 9월 11일 벵가지에 있는 미국의 재외공관이 이슬람 테러 단체의 공격을 받아 크리스 스티븐스 주리비아미국대사와 국무부 직원, 중앙정보국(CIA)을 위해 일하던 미국인 2명 등 총 4명이 숨졌다.
당시 AK-47 소총과 유탄발사기로 무장한 세력 최소 20명이 공관에 진입해 불을 질렀고, 이 화재로 스티븐스 대사와 국무부 직원이 죽었다.
인근 시설에 있던 보안 직원 2명은 박격포 공격으로 숨졌다.
이 공격을 지휘한 것으로 의심되는 리비아인 아메드 아부 카탈라는 미군 특수부대가 2014년에 체포해 미국에서 기소됐으며, 징역형을 선고받고 복역중이다.
벵가지 공격은 수년간 공화당과 민주당 간에 첨예한 이슈였다.
미국 대선(2012년 11월)을 앞두고 일어난 이 사건은 큰 정치적 파장을 일으켰고, 공화당은 재선에 나선 버락 오바마 대통령과 당시 국무부 장관이었던 힐러리 클린턴의 책임을 추궁했다.
힐러리 클린턴은 결국 이 사건 여파로 2013년 2월 장관직을 사임했다.
의회 차원에서 이 사건을 여러 차례 조사했고, 행정부의 대응에 미흡한 점을 발견했지만, 클린턴을 비롯한 행정부 고위당국자가 잘못했다는 증거는 찾지 못했다.
다만 2015년 3월 공화당이 주도한 하원 특별위원회는 클린턴이 장관 재직 당시 국무부 계정이 아닌 개인 이메일 계정을 업무에 이용한 사실을 발견했고, 이는 2016년 대선에 출마한 클린턴에게 큰 정치적 부담으로 작용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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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러리 클린턴 이 뇨자가 국무부장관으로 있을 때 나 몰라라 했던 걸 트통 정부에 와서야 원한을 풀어주는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