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커피샵 위장 성인클럽
▶ 비키니 차림 서비스 등
▶ 가든그로브서 적발돼
가든그로브 한인타운 인근에서 커피숍으로 신고된 업소가 사실상 성인 엔터테인먼트 업소로 운영된 혐의로 경찰에 적발돼 업주를 포함한 17명이 체포됐다. 이번 단속은 시 조례와 공공 안전 규정을 위반한 운영 사례를 조사하던 중 이뤄졌다.
가든그로브 경찰국에 따르면 맥패든 에비뉴 10552번지에 위치한 디디 까페 직원들은 고객에게 비키니 차림으로 서비스를 제공하거나 사적인 춤 공연을 진행하는 등 커피샵 영업 범위를 넘어선 활동을 한 것으로 확인됐다. 또한 업소는 주류 판매 허가를 받지 않았음에도 알코올을 제공한 정황도 발견됐다. 체포자 명단과 구체적 혐의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이번 단속으로 해당 건물은 학교 1,000피트 이내에서 성인 엔터테인먼트 영업을 금지하는 시 조례, 건물 안전 기준, 주류 판매 규정 등을 위반한 것으로 확인돼 ‘레드태그(red-tag)’ 처리되며 즉시 영업 중단 명령을 받았다. 시 당국은 건물 안전 및 코드 위반 여부에 대한 추가 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오렌지카운티 레지스터 보도에 따르면 가든그로브 경찰국의 닉 젠슨 사전트는 이번이 가든그로브에서 비키니 카페에 대한 경찰의 첫 단속이 아니라고 밝히며, 수사관들은 유사한 업소가 시내 다른 지역에서도 운영되고 있을 수 있다고 보고 있다고 전했다.
지역 주민들은 이 카페 운영이 이전부터 알려진 문제였다고 전하며, 학교와 인근 지역 안전을 우려해 지속적으로 문제 제기를 해왔다. 일부 주민은 업소가 라 퀸타 고등학교와 가까워 조례를 위반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가든그로브 경찰은 “이번 사건과 관련해 추가 정보가 확인되는 대로 공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경찰 보고서에 따르면 마케팅의 일환으로 노출이 심한 복장의 직원을 내세우는 이른바 ‘비키니 카페’는 오렌지카운티를 비롯한 전국 각지 커뮤니티에 등장해 지역사회에서 논란을 일으켜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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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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