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현무 /사진=스타뉴스
방송인 전현무가 이른바 '주사이모'로 불리는 인물의 저격성 게시물로 또다시 이름이 오르내리고 있지만, 별다른 입장을 내지 않은 채 침묵을 지키고 있어 관심이 쏠린다.
불법 의료 시술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고 있는 '주사이모' A씨는 최근 SNS에 전현무를 겨냥한 것으로 해석되는 게시물을 올렸다가 삭제해 논란을 야기했다. A씨는 지난 9일 SNS를 통해 "사람이 한 번 죽다 살아나 보니 생각이 많이 달라졌다"며 "조용히 있다고 해서 제 잘못이 사라지는 것도 아니겠지만, 그렇다고 사실이 아닌 것까지 제가 감당해야 할 이유는 없다"며 의미심장한 글을 남겼다.
특히 A씨는 '전'과 '무'라는 단어와 함께 각각 전과 무가 연상되는 사진을 SNS에 게재하고, MBC 예능 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 로고를 함께 올려 파장을 키웠다. 이후 해당 게시물은 삭제됐지만, '나 혼자 산다'에 출연 중인 전현무를 저격한 것 아니냐는 추측이 온라인을 중심으로 빠르게 확산했다.
'불법 의료 시술'이라는 사안의 본질을 흐리려는 의도가 다분해 보이지만, 네티즌들은 과연 전현무가 추가적인 해명에 나설지 여부에 주목하는 분위기다.
현재 A씨는 국내 의사 면허 없이 박나래, 샤이니 키, 입짧은햇님 등 다수 연예인을 상대로 불법 의료 행위를 한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 이 과정에서 전현무 역시 과거 차량 내에서 링거를 맞는 모습이 재조명되며 연루 의혹이 제기된 바 있다.
전현무는 지난해 12월 소속사를 통해 링거를 맞았던 9년 전 진료 기록부를 공개하며 관련 의혹을 불식시켰다.
소속사 측은 "해당 진료는 인후염, 후두염, 위식도역류 등의 진단에 따른 항생제, 소염제, 위장약 중심의 치료였으며, 수액은 치료를 보조하기 위한 의료 행위의 일환이었다"며 "당시 의료 처치는 의료진의 판단 하에 의료기관에서 이뤄진 적법한 진료 행위의 연장선이었다"고 해명했다. 당시 전현무는 발기부전 치료제 처방 사실까지 공개하며 사생활 노출을 감수하는 초강수를 두기도 했다.
그럼에도 최근 A씨의 저격성 게시물이 등장하면서 전현무를 둘러싼 관심이 다시 높아지고 있다. 다만 이번 사안에 대해선 전현무와 소속사 SM C&C 모두 추가적인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
그동안 각종 논란이나 오해가 불거질 때마다 빠르고 정제된 대응으로 '입장문의 정석'이라는 평가를 받아온 전현무의 침묵은 이례적이라는 반응이 나온다. 소속사 측은 이번 논란에 대해 대응할 가치가 없다는 판단이다. 오히려 불필요한 해명이 루머를 키울 수 있다고 보고 있다.
한 차례 충분한 해명이 이뤄진 만큼, 더 이상 소모적인 논쟁을 키울 필요가 없다는 이유에서다. 명확한 입장 표명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있지만, 대응을 자제하는 것이 불필요한 논란 확산을 막기 위한 전략적 선택이라는 분석도 공존한다. '주사이모'를 둘러싼 논란이 이어지는 가운데, 전현무가 향후 어떤 대응 방향을 택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스타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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