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10월 초, 평통장학금에도 1만달러 쾌척
김진덕&정경식 재단(이사장 김순란)이 지난 10월 초 샌프란시스코를 방문한 대한민국 해군 순항훈련전단(전단장 박문영 준장) 장병에게 1만2,000달러에 달하는 물품을 전달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
이같은 선행은 한국 국방부 발행 일간지 국방일보 10월9일자에 실린 ‘미국 교민의 해군장병 사랑’이라는 기사를 통해 알려지게 됐다.
국방일보에 따르면 해군 순항훈련전단의 두 번째 기항지인 SF에서 10월3일 가진 함상 리셉션에 김진덕&정경식 재단의 대표 김한일 원장(김한일 치과)이 참석, 직원들과 밤새 준비한 선물꾸러미를 순훈단에 전달했다고 소개했다.
김 원장이 준비한 선물은 치아미백 치약 8상자를 비롯해 칫솔 720세트, 전기 칫솔 70개, 치약 200개, 육포와 견과류, 말린 과일, 초콜릿 등으로 총 65상자를 훈련과 임무에 지쳐 있을 장병들에게 전달했다.
장병들에게 보내는 따뜻한 마음은 김 원장의 부친 고 김진덕(미주호남향우회 총연합회 초대 회장 역임) 때부터 이어져 이번이 세 번째이다.
고 김 회장은 2002년과 2006년 SF를 방문한 순훈단에게도 물품을 전하는 등 고국을 떠나 전 세계를 항해하는 장병들의 어깨를 다독거려주기도 했다.
이와 관련 김한일 원장은 “한반도의 평화를 위해 밤낮 없이 수고하는 해군 장병들의 노고에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자 자그마한 선물을 전하게 됐다”면서 “지난해 돌아가신 아버지가 살아 계셨다면 당연히 하셨을 일을 재단이 한 것 뿐”이라고 말했다.
한편 김진덕&정경식 재단은 SF민주평통(회장 김이수) 통일장학기금으로 매년 1만달러를 지원하기로 하는 등 장학 사업 후원에도 나서고 있다.
통일장학금 사업은 2010년 12월 6명에게 각 1,000달러씩 수여한데 이어 올해로 두 번째를 맞고 있다.
김한일 원장은 “아버님이 특히 많은 애정을 가지시고 아끼셨던 평통에 재단이 장학금을 후원하게 됐다”면서 “10년, 20년, 30년이 지나도 지속적으로 평통 장학금을 후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평통장학금 문의는 (408) 377-6067(김복숙 교육분과위원장) nuacsf@gmail.com
<김판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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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월3일 샌프란시스코를 방문한 대한민국 해군 순항훈련전단의 함상 리셉션이 피어 80에서 열린 가운데 김진덕 & 정경식 재단에서 전달한 선물 65상자(오른쪽)가 선적을 기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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