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파트 평균 렌트비 ‘3천달러 훌쩍 넘어
▶ ’전년비 11.9% 상승, OAK*SJ는 2천달러 초반
경기회복으로 베이지역 아파트 렌트비가 크게 상승했다. 리얼팩츠(RealFacts)에 따르면 올해 3분기 SF 아파트 컴플렉스 평균렌트비가 3,096달러로 치솟았다. 이는 전년대비 11.9% 상승한 것이다.
또한 www.livelovely.com에 따르면 SF 아파트 렌트 중간가격은 3,398달러로 지난해보다 21% 급등한 것으로 조사됐다. 제드 굴코 주택경제 전문가는 "여타 지역보다 샌프란시스코 지역의 렌트비 상승률이 높다"며 "중산층과 중하위층이 샌프란시스코에 거주하기가 점점 힘들어지고 있다"고 진단했다. 가브리엘 매트캘프 샌프란시스코 도시계획연구 수석디렉터는 "샌프란시스코가 위기를 맞고 있다"며 "부유층만 살아남을 수 있는 도시가 되고 있다"고 꼬집었다. 심지어 지난 24일 SF시청에서는 고급주택화에 항의하는 시위가 벌어졌을 정도다. 시위 참여자들은 샌프란시스코가 소득수준의 다양성을 유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매트캘프 디렉터는 "렌트비 상승의 가장 큰 요인은 지역경기 회복"이라며 "올해도 5,000유닛의 주택이 건설된다"고 말했다. 그는 " 신규주택 건설이 임대료 상승을 가져왔지만 오히려 낡은 아파트 렌트 가격은 떨어져 큰 차이를 형성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SF아파트 스튜디오 렌트 중간가는 2,370달러로 지난해보다 24%, 올 2분기보다 16% 올랐다. www.livelovely.com에 따르면 산호세 지역의 아파트 컴플렉스 렌트 중간가는 2,180달러로 전년대비 13%가 올랐고 오클랜드 지역은 1,595달러로 전년대비 15%가 상승했다. 또 리얼팩츠에 따르면 올 3분기 오클랜드 아파트 렌트 평균가는 2.124달러로 전년대비 10.3% 올랐고 산호세 지역은 2,015달러로 9.2%로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신영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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