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ACF-SF 창립 리셉션, 본격 활동 예고
▶ 2일에는 보조금 지급 설명회도 가져
주류사회에서 성공한 한인 1.5세들이 한인사회 발전을 위해 봉사하는 한인 비영리단체 지원을 목적으로 발족한 샌프란시스코 한인커뮤니티재단(이하 KACF-SF)이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했다.
이와 관련 KACF-SF는 지난 1일과 2일 창립 리셉션과 보조금 지원을 위한 설명회 등을 연이어 개최하면서 활발한 활동을 예고했다. KACF-SF는 지난 1일 한인사회와 주류사회에서 활동하는 200명에 가까운 각계각층 인사를 초청, 실리콘밸리 커뮤니티 파운데이션 사무실에서 ‘창립 리셉션’을 열고 한인봉사단체들을 위해 세대에 관계없이 힘을 합쳐 도와줄 것을 다짐했다.
공동이사 대표인 카렌 하씨는 인사말을 통해 "우리가 이런 활동을 시작했다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하면서 "앞으로 재정적 지원이 필요한 한인봉사단체 지원을 시작으로 한인사회 발전을 위한 각종 활동에 발벗고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소피아 오 김 공동이사 대표는 기부문화에 앞장섰던 자신 부친의 삶의 모습이 재단을 만드는데 대한 아이디어를 내게 되고 동기부여가 됐음을 설명하면서 "다함께 힘을 합쳐서 기부문화를 조성해 나가자"고 요청했다.
이어 나선 보드멤버인 필립 윤씨는 남북한 관계의 돈독과 아시아의 가난 퇴치가 꿈이었음을 설명한 뒤 "하지만 한사람 한사람을 변화시키면서 세상을 좀 더 좋게 만들 수 있음을 깨달았기에 이제는 나의 커리어를 통해 사회에 공헌하고 이바지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에 앞서 한동만 총영사는 뉴욕에서 영사로 활동하던 10여년 전 KACF가 처음 설립되는데 결정적 역할을 했던 하루 1달러 운동에 본인의 역할을 밝히면서 "노블리스 오블리제를 실천한다는 마음으로 KACF-SF를 힘껏 도와달라"며 참석자들에게 당부했다.
한편 KACF-SF는 2일에도 SV커뮤니티 파운데이션 사무실에서 북가주지역 한인단체는 물론이고 타 커뮤니티 봉사단체들도 함께 초청 보조금 지급 설명회를 가졌는데 장은주 사무총장은 "한인단체뿐만 아니라 한인들을 위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목적을 가졌다면 타 커뮤니티단체에도 보조금을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광희 기자>
한인사회 발전을 위해 발벗고 나선 한인 1.5세들이 주축이 된 샌프란시스코 한인커뮤니티재단 창립 리셉션에서 소피아 오 김 공동대표 이사가 인사말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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