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차 대전 발발 직전 체코로부터 대부분이 유대인인 669명의 난민 아이들을 구출해 영국으로 보낸 유대계 영국인 니콜라스 윈턴의 실화를 차분하고 담담하게 그린 드라마로 보고 있노라…
[2024-03-29]
이소룡(외래어 표기는 리샤오룽) 또는 브루스 리로 불린 남자. 20세기를 살아 본 이들에게는 귀에 박힌 이름이다. 빼어난 쿵후 실력에다 자신만의 철학을 더해 세계를 사로잡았던 배…
[2024-03-22]
겸손한 학자인 폴 매튜스 교수(니콜라스 케이지)는 낯선 사람들의 꿈에 불쑥불쑥 출현하면서 SNS 스타가 되 베스트 셀러 저자가 된다. [A24 제공]‘드림 시나리오’가 니콜라스 …
[2024-03-22]
매카시즘을 피해 영국으로 도주한 미국 감독 조셉 로시의 신분과 역할의 반전을 그린 고약한 심리 드라마로 사악하고 변태적으로 재미있다. 로빈 모음의 단편을 유명한 극작가 해롤드 핀…
[2024-03-15]
19세기 말 뉴욕의 이탈리아 이민자들이 모여 살던 빈민촌에 파견돼 온갖 장애를 물리치고 학교와 병원과 고아원을 설립한 이탈리아 수녀 프란체스카 카브리니에 관한 무게 있는 훌륭한 …
[2024-03-15]
제리(왼쪽)와 샬롯은 여객선에서 만나 짧은 사랑을 나눈 뒤 헤어진다.손수건이 적어도 12개는 필요한 슬프고 아름답고 로맨틱한 감동적인 맺지 못할 사랑의 드라마다. 원작은 올리브 …
[2024-03-01]
히라야마와 그의 질녀 니코가 공원에 앉아 함께 푸른 하늘을 쳐다보고 있다중년의 과묵한 히라야마(코지 야쿠쇼)는 오늘도 아침 일찍 일어나 침구를 정리하고 아래층에 내려가 이 닦고 …
[2024-03-01]
일본의 거장 아키라 구로자와의 생애 마지막 걸작 사무라이 영화로 셰익스피어의 ‘리어 왕’을 동양적으로 해석했다. 심오한 주제와 찬란한 이미지가 완벽한 조화를 이룬 방대한 서사시로…
[2024-02-02]
조선족이 많이 사는 연변 자치구의 한 마을을 무대로 그려진 세 젊은 고독한 남녀들의 우정과 사랑과 정신적 방황 그리고 자아발견의 흑백 드라마로 질서정연한 이야기 서술보다는 무드에…
[2024-02-02]
던디 소령(왼쪽)과 외팔이 스카웃(제임스 코번)이 아파치족을 추적하고 있다.미학적 폭력영화의 대부 샘 페킨파 감독의 남북전쟁을 배경으로 한 웨스턴으로 자기 내면의 악마로부터 쫓김…
[2024-01-19]
마들렌(왼쪽)과 샤를르가 센강변 벤치에 앉아 샌드위치로 점심을 먹고 있다.제시카 탠디와 모간 프리맨이 주연해 오스카 작품상과 여우주연상 등을 탄 ‘드라이빙 미스 데이지’를 연상…
[2024-01-19]
광고 일을 하는 어맨다(줄리아 로버츠)는 일상에 지쳐 있다. 사람들이 미치도록 싫다. 새벽에 일어나 충동적으로 여행지와 숙소를 정한다. 남편 클레이(이선 호크)가 일어나자 짐을 …
[2024-01-12]
“당신은 우리 매체의 대가이고 이 영화는 마티(마틴 스콜세지), 당신의 걸작입니다” 영화계 두 거장 마틴 스콜세지 감독과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이 마주 앉았다. 지난 13일 할리우…
[2024-01-12]
보통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아름답고 정감 가득한 흑백 명작으로 이 영화에 나오기 전만해도 악역 단골이다시피 했던 어네스트 보그나인이 민감하고 다정다감하며 통찰력 있고 매력적인 …
[2024-01-05]
흑인에 대한 고정 관념과 흑인 문학 그리고 베스트셀러에 집착하는 출판업계를 비롯해 가족과 인종차별, 실종된 자아 정체성 및 미국의 사회상을 통틀어 우습고도 매섭게 풍자한 재미 만…
[2024-01-05]
눈물 속에 미소짓고 미소 속에 눈물짓는 왕년의 명 연기파 줄리에타 마시나가 주연하고 그의 남편인 이탈리아의 명장 페데리코 펠리니가 감독한 흑백 명작이다. 펠리니는 1966년 ‘길…
[2023-12-22]
나치의 유대인 살육(홀로코스트) 영화는 무수히 많은데 거의 모든 영화가 피해자의 눈으로 본 것인데 반해 이 영화는 가해자의 입장에서 본(아니 외면한) 독특한 것으로 보고 있자면 …
[2023-12-22]
하나님의 메신저를 자처한다. 신학 박사가 두 손들 만큼 성서 해석에 논리가 있다. 강한 리더십을 지녔고, 사람의 마음을 흔드는 재주가 있다. 데이비드 코레시(테일러 키치)는 신흥…
[2023-12-15]
영화 ‘그란 투리스모’는 실존 레이서 존 마든보로의 실화를 바탕으로 한다. 소니 플레이 스테이션 비디오 게임‘그란 투리스모’에 진심인 게이머가 자신의 DNA를 실제 자동차 경주에…
[2023-12-15]
전후 이탈리아에서 태동한 네오 리얼리즘 영화의 걸작으로 비토리오 데 시카 감독의 흑백영화다. 극단적인 상황 속의 인간조건을 연민의 눈으로 솔직하게 들여다본 심금을 울리는 영화로 …
[2023-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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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숙희 논설위원
조지 F·윌 워싱턴포스트 칼럼니스트
김동찬 시민참여센터 대표
성영라 수필가 미주문협 부이사장
신경립 / 서울경제 논설위원
문태기 OC지국장
민경훈 논설위원
박홍용 경제부 차장
박영실 시인·수필가 
2026년 새해에도 뉴욕과 뉴저지 한인들의 일상에 크고 작은 영향을 미치는 다양한 규정과 법규가 새롭게 바뀌게 된다. 당장 1일부터 뉴욕시 최…

다사다난했던 2025년이 하루만 남겨둔 채 역사의 저편으로 저물고 있다. 올해의 가장 큰 뉴스는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과 함께 몰아친 이민 …

스마트폰에서 자녀의 위치를 확인할 수 있는 ‘부모 통제(parent control)’ 위치 추적 기능의 도움으로 납치됐던 청소년들이 잇달아 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