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문은 흉흉했다. 공포가 엇 누르고 있는 가운데 귓속말에서 귓속말로 전해지는 사망자 수는 자꾸 불어났다. 백 단위에서 천 단위, 심지어 만 단위까지. 유언비어만 난무하는 상황에서…
[2021-05-18]지난 2월 말 코비드 백신 2차 접종을 마친 A씨는 얼마 전 이메일로 접종 확인증을 받았다. 접종을 주관한 의료그룹이 보낸 이메일이었다. 이메일에 첨부된 사이트를 클릭하자 본인 …
[2021-05-17]고객은 돌아왔는데 일할 사람은 돌아오지 않는 업소가 적지 않다. 열었다, 닫았다를 반복했던 식당이 그중 하나지만 그런 곳이 식당만은 아니다. 차량 공유업체 우버와 리프트도 그런 …
[2021-05-14]이번 주 들어 뉴욕 주식시장이 계속 떨어지면서 불안정성이 높아지고 있다. 인플레이션에 대한 투자자들의 우려가 커지고 있는 것이 주 원인이다. 지난 10일 하루에 나스닥 지수가 무…
[2021-05-13]골든 스테이트(Golden State). 캘리포니아 주에 따라붙는 별명이다. 1848년 1월24일 새크라멘토 밸리의 한 강에서 금이 발견됐다.이 소식은 이내 번져나갔고 사람들이 …
[2021-05-11]아시안을 겨냥한 ‘묻지 마’ 범죄가 여전히 기승을 부리고 있다. 지난해 3월 코비드 팬데믹이 시작되면서 급증한 아시안 대상 혐오범죄가 지금껏 수그러들지를 않고 있다. 미 전국 아…
[2021-05-10]목장에서 한가롭게 풀을 뜯고 있는 소가 지구 온난화의 주범 중 하나라는 것은 믿고 싶지 않겠지만 사실이다. 소는 움직이는 메탄 개스 생산공장이라고 할 수 있다. 소 한 마리가 1…
[2021-05-07]지난 4월10일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소유의 플로리다 주 팜비치 마러라고 리조트 인근에서 열린 공화당 전국위원회(RNC) 기부자 만찬에는 비싼 비용과 여러 가지 불편함에도 불…
[2021-05-06]‘한국에서 영향력이 가장 큰 정치인을 꼽는다면 누구인가. 김정일이다.’- 노무현 정권시절 당시 국회의원이었던 김문수가 한 말로 기억된다.정치인은 말할 것도 없다. 한국 사회에서 …
[2021-05-04]한국 드라마를 보다보면 라면이 등장하지 않는 경우가 별로 없다. 바빠서 밥 먹을 시간 없을 때도 라면, 전날 술 마시고 속 쓰린 아침에도 라면, 밤에 출출해도 라면. 돈 없어도 …
[2021-05-03]백신 명암이 나라마다 극명하게 엇갈리기 시작했다. 가장 앞서가는 나라는 자체 개발한 백신을 보유한 미국과 영국이다. 미국은 화이자, 모더나, 존슨 & 존슨을, 영국은 아스트라제네…
[2021-04-30]지난 2017년 나온 OECD 보건통계에 따르면 한국인의 평균 기대수명은 82.7년으로 세계 최상위권이다. 그런데 이 수명을 성별로 살펴보면 남성과 여성 사이의 격차가 대단히 크…
[2021-04-29]“지난해 영화 ‘기생충’의 4관왕 쾌거는 어쩌면 신호탄이었는지 모른다. 한 때 백인들의 잔치라 불렸던 아카데미(오스카) 시상식의 공고한 벽이 완전히 무너져 내렸다. 한국의 배우 …
[2021-04-27]방안 안쪽에는 단정하게 개켜진 이부자리. 책 몇권 놓인 작은 상이 햇살 잘 드는 방문을 마주하고 있다. 뒷산에서 불어오는 시원한 바람, 바람에 실려 오는 상쾌한 나무냄새, 정겨운…
[2021-04-26]한 때 남미에서 가장 부유했던 나라 베네수엘라가 지금은 시리아, 아프가니스탄, 남 수단 등과 함께 세계 최대의 난민 수출국 중 한 곳이 됐다. 수 백만명이 떠나는 바람에 인구 3…
[2021-04-23]코로나 팬데믹으로 거의 모든 직종이 근무방식 변화 등 달라진 환경으로 큰 어려움을 겪었지만 교사들에 비할 바는 아니다. 팬데믹 확산으로 대면 수업이 중단되면서 교사들은 디지털 수…
[2021-04-22]북한이 가장 힘든 시기는 언제였을까.민족상잔의 만행을 저질렀다. 곧바로 처절한 응징을 당한다. 미군의 융단폭격으로 평양 시내의 구조물이란 구조물은 모두 파괴될 정도로. 6.25로…
[2021-04-20]몇 년 전 일본의 한 대학이 외국인 유학생 유치를 위한 안내책자를 만든 후 구설수에 올랐다. 표지모델이 백인이었기 때문이다.그 대학에서 공부하는 유학생은 한국에서 온 학생들을 포…
[2021-04-19]미인대회가 있는가 하면 세상에서 가장 못 생긴 견공을 뽑는 대회도 있다. ‘엉터리 대통령’ 콘테스트를 한 번 열어 보면 어떨까. 위기가 진짜와 가짜 지도자를 가려내기에 좋은 기회…
[2021-04-16]여행은 인간의 본능이다. 우리 유전자 속에는 끊임없이 어디론가 떠나고 싶어 하는 욕망이 새겨져 있다. 인류의 문명이 발달해온 과정은 곧 이동의 역사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래서…
[2021-04-15]ICE 구금 시설 과밀화 현상도 심각연방이민세관단속국(ICE)이 지난달 미 전역에서 이민자 약 3만 명을 체포하면서 지난 5년 중에서 가장 많…
버지니아 페어팩스 카운티의 인구가 20년만에 18만여명이 늘어난 것으로 파악됐다. 최근 발표된 ‘2024 카운티 인구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주요 교역국들에게 고율의 관세서한을 잇달아 발송하는 한편으로 구리·의약품·반도체 등 품목별로 관세전쟁을 확산시키면서 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