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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와 정치의 이상적 관계
한국과 미국의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있어 한인들의 관심도 온통 정치에 가 있다. 한인들끼리 모이는 곳이면 어디든지 정치 이야기가 꽃을 피운다. 교회 모임에서도 마찬가지이다. 한…
[2007-11-26]우리의 꾼들
언제부터였던가, 서늘한 바람이 불기 시작할 때면 거리마다 노란 은행잎 날리는 서울 거리를 그리워하게 된다. 경복궁을 지나 청와대 쪽으로 넋 놓고 걷다가 헌병과 사복경찰의 저지…
[2007-11-26]델라웨어강의 물새
시월 마지막 주에 필라델피아를 다녀왔다. 동부에 단풍이 절정일 즈음이 엄마의 생신이다. 내가 필라에 갈 때마다 우리 자매들이 가는 곳은 개발이나 발전을 거부하고 언제나 그 모습…
[2007-11-24]사고방식의 차이
나는 30년 넘게 공무원 생활을 하면서 미국인들에게서 우리와 다른 점을 많이 보았다. 상당수의 미국인 가정에서는 18세가 되면 자식들을 내보낸다. 얼마 전 동료와 점심을 하는데 …
[2007-11-24]샤핑인가, 삶인가
1달러짜리 필요한 물건을 2달러에 사는 것과 2달러짜리 필요 없는 물건을 1달러에 사는 것, 어느 쪽이 더 문제일까? 평온한 가정에 종종 부부싸움을 몰고 오는 이슈이다. 전자는…
[2007-11-24]한인 업주들 ‘화이팅!’
“연말은 코앞으로 다가왔는데 평소 매출에도 미치지 못하니 걱정이 이만 저만이 아닙니다. 장사를 10년 넘게 해오고 있지만 이런 불황은 처음입니다” 지난 주 맨하탄 브로드웨이 도매…
[2007-11-24]우울증에서 비롯된 ‘분노장애’
법원에서 ‘분노 치료’(anger management therapy)를 받으라는 명령을 받고 그녀는 상담소에 들어섰다. 그녀의 얼굴에는 화가 가득했다. “내가 왜 분노 치료가 필…
[2007-11-24]‘3대악’(三大惡)의 나라
김도영 오렌지카운티 영락 한국학교장 대한민국은 3대악의 나라다. 3대악의 첫째는 ‘대권악’이다. 서로 저마다 대권을 잡겠다며 국민들을 엄청난 스트레스에 시달리게 …
[2007-11-23]“콜 미 어니”
“보그나인씨, 이렇게 만나 뵙게 돼서 정말 반갑습니다.” 나는 얼마 전 할리웃 외신기자협회(HFPA) 회원들과의 인터뷰를 위해 우리를 기다리던 어네스트 보그나인에게 다가가 악수를…
[2007-11-23]언론의 역할
김선하/ 라구나우즈 한국일보 11월20일자 오피니언‘논단’에 실린 민경훈 위원의 ‘김경준과 언론’을 읽으면서 한 언론인이 보여주는 지성과 상쾌한 논조에 마음이 개운해졌…
[2007-11-23]영화 ‘밀양’에 대한 생각
이영묵 전미주 서울대 총동창회장 나는 영화 전문기자인 한국일보 박흥진 위원의 팬이다. 내 망각의 세계로 가버린 수십년 전 보았던 영화들을 박흥진 위원이 다시 찾아주어…
[2007-11-23]대선경제학
백순 연방 노동부 선임경제학자 한국 대선이 이제 한 달도 채 남지 않았다. 한국으로부터 들려오는 대선 소식은 너무나 복잡하고 요란스러워 방향이 잡히지 않는다. 보수…
[2007-11-23]1차 남북 총리회담의 의미와 평가
김연철 고려대 아세아문제연구소 교수 지난주 열린 1차 남북 총리회담으로 남북 정상회담에서 합의했던 많은 사업들이 구체적으로 시작되고 있다. 지난 10월4일 정상회담은…
[2007-11-23]박흥진의 주말산책 “콜 미 어니”
“보그나인씨, 이렇게 만나 뵙게 돼서 정말 반갑습니다.” 나는 얼마 전 할리웃 외신기자협회(HFPA) 회원들과의 인터뷰를 위해 우리를 기다리던 어네스트 보그나인에게 다가가 악수를…
[2007-11-23]실종된 부끄러움
인간과 동물의 차이는 뭘까. 기독교에서는 인간에게는 영혼이 있고 동물에게는 없다고 가르친다. 그러나 과학자들은 이를 잘 받아들이려 하지 않는다. 오히려 유전학적으로 보면 인간과 …
[2007-11-22]한국대선 vs 미국대선
요즘 미주 한인 미디어들은 온통 대한민국 대통령 선거 뉴스로 가득 차 있다. 이 며칠은 얼마 전 한국으로 송환되어 대선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칠 칼자루를 쥐고 있다는 한 1.5세 …
[2007-11-22]미물도 감사하는데
오늘은 추수감사절이다. 22일이다. 사람 중에는 감사할 줄 아는 사람이 있고 감사할 줄 모르는 사람이 있다. 이런 말을 흔히 듣는다. 사람이 원수는 잊지 않고 갚으려고 하면서 은…
[2007-11-22]정재록(1952~) ‘시지포스의 비탈’ 중에서
한 노파가 종이박스를 가득 실은 손수레를 끌고 비탈을 오른다 머리에 명주실을 흠뻑 뒤집어 쓴 노파의 늘그막은 지금 한참 오르막이다 자꾸만 밑으로 몸을 떠미는 비탈을…
[2007-11-22]추수감사절 풍경
부시대통령이 추수감사절 스피치를 한 것은 재임 7년만에 처음있는 일이다. 매년 로즈가든에서 잘생긴 터키 한두마리를 ‘사면’하는 것으로 땡스기빙 공식행사를 치러온 부시가 금년엔 감…
[2007-11-22]남매의 추락
20일 정오를 전후로 한 몇 시간, 한국과 미주 한인사회의 눈길은 온통 LA로 쏠렸다. BBK 주가 조작사건의 핵심인물 김경준씨가 며칠 전 한국으로 압송되고, 며칠 후면 한국 대…
[2007-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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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
옥세철 논설위원‘푸틴 러시아의 레짐 체인지’도…
북한 따라가기, 그 대가는…
캐서린 람펠 / 워싱턴포스트 칼럼니스트 채권시장의 경고 신호
지평님 황소자리 출판사 대표 [삶과 문화] 당신의 무기, 나의 무기
오현환 / 서울경제 논설위원타이브레이커
- 옥세철 논설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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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시장의 경고 신호
- 지평님 황소자리 출판사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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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사별 뉴스
텍사스 홍수 대참사⋯ 최소 71명 사망
지난 4일 새벽 텍사스주에 쏟아진 기습 폭우로 수십명이 사망하거나 실종되는 대규모 인명 피해가 발생했다. AP통신에 따르면 텍사스주 중부지역에…
“메디케이드 정보 ICE 제공은 불법” 소송
VA에서 체포된 불체자 3천명
지난 1월 트럼프 행정부가 출범한 이래 버지니아에서 5개월만에 약 3,000명의 불법체류자들이 체포된 것으로 파악됐다.지난 5일 언론매체 뉴욕…
“전기세 지원금 빨리 신청하세요”
‘사망 51· 실종 27명’ 텍사스 폭우…당국 안일 대처 도마 위
폭우에 범람한 텍사스주 샌 가브리엘 강 [로이터]텍사스 폭우 사망자가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행정 당국의 늑장 경고와 안이한 대처가 인명 피해…
트럼프, 인종다양성 정책 폐기하자 장학재단들 지급기준 개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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