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빠르다. 빛의 속도보다 빠른 생각의 속도로 모든 것을 바꿔야 한다고 말하는 빌 게이츠 같은 천재들이 포진한 현대 테크놀로지의 세계는 젊은이들도 따라잡기 버거울 정도다. …
[2007-10-22]연전에 주립대학 재직시 다운타운 호텔에서 크게 저녁연회를 열었던 적이 있다. 학과장으로 있던 때에 동창들과의 유대도 강화하고 대학과 졸업생들 사이에 정기적인 채널을 가지고자 훌륭…
[2007-10-22]74년 10월말에 미국으로 이주하는 짐을 싸고 있을 때에 누군가 은근하게 나에게 물었다. “파티 드레스는 장만하셨나요?” “아니요” “아니, 왜? 미국에 가신다면서…” 세월이…
[2007-10-22]미얀마 민주화 시위대를 향한 군사정권의 유혈 진압이 초가을의 청명한 하늘을 검붉은 핏빛으로 물들이더니 어느새 수단의 다르프르 비극이 스산한 가을바람을 타고 국제사회를 더욱 냉랭하…
[2007-10-22]부시의 인기가 말이 아니다. 그 부시와 정치적으로 대칭점에 있는 게 민주당 다수의 의회다. 의회에 대한 미국인의 신뢰도는 그러면. 더 말이 아니다. 미국인의 18%만이 신뢰를 보…
[2007-10-22]가을이 되면 한국에서 외국인 아닌 외국인 대접을 받으며 생활했던 연세대 가을학기 교환학생 시절이 생각이 난다. 당시 나는 한국말은 했어도 어려서 이민 온 탓에 한국 문화에 완전히…
[2007-10-22]영어는 이제 세계의 언어가 되었으며 앞으로 영어의 중요성은 더 부각될 것이다. 영어를 모르면 본인의 정당한 권리를 행사할 수 없고 이로 인한 손실도 크다. 영어를 잘 하면 경제적…
[2007-10-20]‘눈 거리’가 ‘정 거리’라는 말이 있다. 가까이 있어야 정 들겠지만 그러나 자주 만나지 못해도 늘 가슴에 품고 사는 정을 어디 눈 거리 정에 비교할 수 있을까. 11년 전 한…
[2007-10-20]미국에서 생활하면서 조금만 눈을 돌려 보면 문화생활을 즐길 수 있는 기회가 많다. 한인타운에서 버몬길로 조금만 내려가면 USC 대학 건물이 있고 바로 그 길 건너편에 엑스포지…
[2007-10-20]매주 수요일 우리 신문 속에 같이 배달되는 뉴욕타임스 섹션에 대해 고마움을 표시하는 독자들을 여럿 만났다. 한국 신문에서는 보기 어려운 미국사회나 국제사회의 속살 같은 이야기들을…
[2007-10-20]지난 십수년간 한인사회를 취재하면서 만난 수천여명의 자영업자들로부터 한결같이 들어 온 말은 “요즘 경기가 좋지 않다”는 푸념이다. 근래의 경기가 20여 년 전보다 좋지 않다는 것…
[2007-10-20]한국인들의 머리가 뛰어나다는 사실은 새삼스럽지 않다. 이같은 사실은 과학적인 조사를 통해서도 이미 검증된 바 있다. 몇 년전 스위스 취리히대학 토마스 볼켄 교수가 실시한 세계 1…
[2007-10-19]한국의 대통령 선거가 두 달 후로 다가왔다. 국가의 백년대계를 위해 차기 대통령에 누가 뽑힐 것인가 하는 것은 중요한 관심사다. 나라의 향방과 민족의 미래가 걸려 있기 때문이다.…
[2007-10-19]지난번 평양에서 개최되었던 제 2차 남북정상회담은 앞으로 남과 북의 공동발전과 평화와 번영을 예고하면서 그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그런데 노무현대통령은 지난 11일 청와대 기자 …
[2007-10-19]혜인이는 18년전 백일이 채 못되어 한국에서 이곳 팔로알토로 입양 되어온 예쁘고 똘똘한 아이다. 혜인이의 양부모님은 그녀 위로 두 아들을 두셨고 딸이 너무 갖고 싶어 한국에서 혜…
[2007-10-19]‘눈 감으면 코 베어간다’는 옛 속담이 있다. 현대 미국사회를 살아가는 한인 이민자들은 이 속담을 반복해서 외울 필요가 있을 것 같다. LA에 있는 한인회사에 다니는 30…
[2007-10-19]지금은 LA 한인 은행수가 10여개에 달하지만 70년대 LA 한인 사회가 갓 발돋움할 때는 가주 외환 은행(CKB) 단 하나뿐이었다. 지금 LA 한인 금융계에서 활동하고 있는 간…
[2007-10-19]무면허 건축업자들이 또 무더기로 적발됐다. LA시 검찰은 K건설 대표 한인 최모씨 등 37명이 건축사기 혐의로 기소했다고 밝히고 이들은 날림으로 공사를 하거나 공사비만 챙기고 달…
[2007-10-19]1851년 멜빌이 쓴 ‘모비 딕’은 19세기 미국 문학의 절정으로 손꼽힌다. 그러나 그 당시에는 진가를 인정받지 못하고 멜빌은 가난과 질병에 시달리다 쓸쓸하게 죽었다. ‘모비 딕…
[2007-10-18]지난달 34회 한국의 날 축제 행사의 하나로 많은 관객들 앞에서 성년식을 재연했다. 옛날 삼한시대 때 마한에서 소년의 등에 상처를 내어 살을 뚫고 줄을 매어 한 길 남짓의 통나…
[2007-10-18]지난 4일 새벽 텍사스주에 쏟아진 기습 폭우로 수십명이 사망하거나 실종되는 대규모 인명 피해가 발생했다. AP통신에 따르면 텍사스주 중부지역에…
지난 1월 트럼프 행정부가 출범한 이래 버지니아에서 5개월만에 약 3,000명의 불법체류자들이 체포된 것으로 파악됐다.지난 5일 언론매체 뉴욕…
폭우에 범람한 텍사스주 샌 가브리엘 강 [로이터]텍사스 폭우 사망자가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행정 당국의 늑장 경고와 안이한 대처가 인명 피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