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n Francisc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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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주인공인 세상
LA 한인타운의 윌셔길을 가다보면 커다란 옥외 광고판에 한국청년이 두팔을 쩍 벌린 술취한 모습을 그려놓고 술광고를 하고 있다. 제목이 ‘내가 주인공인 세상’ 이다. 술이 취…
[2002-10-17]궁색한 항변
지금은 많이 개선되었는지 모르지만 예전에 한국에서는 교통위반에 걸리면 면허증 크기 만하게 접은 고액권의 지폐를 면허증과 같이 포개서 내밀면 교통경관은 여유작작하게 슬쩍 받아 가로…
[2002-10-17]우리의 ‘미운 오리새끼’들
남편이 근 20년 같은 직장을 다니면서도 말단직원이라면 어떨까. 입사동기들은 과장도 되고 부장도 되는데 혼자 뒤떨어져 까마득한 후배들과 같은 직급이라면 그 남편을 어떻게 평가하게…
[2002-10-12]‘연봉 6억달러’
가구업 4만6,667달러, 컨설팅 5만139달러, 자동차 5만250달러, 제조업 5만284달러, 주물 디자인 5만5,000달러, 컴퓨터 5만8,750달러, 군대 6만1,071달러…
[2002-10-12]미주문인작품은 ‘찬밥’?
문인들과 만나면 종종 “타운 서점에 책을 갖다주면 별로 좋아하는 눈치가 아니다”는 말을 듣는다. 미주 문인들이 작품집을 출판해 책 판매를 의뢰하면 서점측은 달갑게 생각하지 않는다…
[2002-10-12]옛날식을 찾아서
저녁거리를 장만하느라 냉장고를 기웃기웃 하다가 봉지 하나가 손에 잡혀서 꺼내보니 ‘옛날 장터에서 먹던 오뎅’이다. 그러고 보니 요즘 들어서 ‘옛날식...’라는 게 부쩍 늘…
[2002-10-12]여행의 기쁨
모처럼 여행을 떠났다. 인생이 ‘여로’라고들 하지만 일상생활에서는 잊고 지내다가 여행을 떠나보면 만감이 오가면서 그 말이 떠오른다. 지나가는 차창 밖의 나무, 강, 산, 짐승들을…
[2002-10-12]전통 잊어 가는 한인들
아는 언니로부터 일 끝날 무렵 달구경 가자고 연락이 왔다. 드라이브를 하자는 거겠거니 하고 따라 나섰더니 어느 칼리지 내에 큰 홀을 빌려 행사를 갖는 일본인들의 ‘쯔끼미 노 카이…
[2002-10-12]김치를 담그며
대부분의 새댁들처럼 살림살이 제대로 할줄도 모르고 김치도 한번 담구어 보지 못한 애숭이 새댁으로 한국을 떠난지 30여년이 지났다. 세상은 많이 변했고 외모도 살림의 스타일도 변했…
[2002-10-12]우리 모두의 이민1세
금년 일흔 다섯 용띠의 나의 큰형님께서 벌써 5개월 가까이 혼수상태에 계시다. 그의 인생 여정의 숱한 도전 중에 이번 병마와의 싸움은 아마 그의 마지막 도전이 될 것 같다. 아니…
[2002-10-12]자 연 산
최근 갑자기 ‘자연산’이란 말이 주변에서 많이 회자된다. 천연식품을 강조할 때 주로 언급되던 단어가 이제는 아시안 게임의 북한 여성 응원단 공식 호칭처럼 되고 있다. 이곳 한…
[2002-10-11]미주 한인 사회와 재외동포법
재외동포법이 소멸될 위기에 있다. 한국의 헌법재판소가 이 법에 대해 헌법불일치 판정을 내린 지 거의 1년이 되어가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아무런 개정 움직임이 보이지 않고 있어 나오…
[2002-10-11]서울국제공원 새 단장 동참하자
아드모어 공원에서 이름을 바꿔 우리의 자긍심을 키워준 서울국제 공원이 잘만 되면 새 모습으로 완전 탈바꿈할 수 있다는 것은 퍽 반가운 소식이다. 한인타운 복판에 위치한 서울국제공…
[2002-10-11]은행가의 여성 파워
사회 각 분야에서 유능하고 탁월한 여성 지도자들이 속속 배출되고 있다. 금융계도 예외가 아니어서 여성이 지점장이 되었다는 소식은 이제 뉴스거리도 되지 않는다. 20년 전만 …
[2002-10-11]황석영
글을 쓸 사람은 어릴 적부터 달랐다. 작가 황석영(원래는 수영이었다·사진)은 나와 중학교 3학년 때를 비롯 중·고교를 통해 여러 번 같은 반에서 공부했다. 나는 키가 작아 늘 …
[2002-10-11]불가사의한 한국
강원랜드 카지노에서 어떤 간 큰사람이 275억원이라는 거금을 도박에 썼다는 뉴스에 그저 아연할 뿐이다. 제 돈을 갖고 합법적인 장소에서 도박을 한데 대해 누가 시비를 걸겠느냐…
[2002-10-11]개선돼야 할 화장실 문화
그 가정과 그 나라의 문화수준을 알려면 화장실에 가보면 안다고 한다. 처음 미국에 왔을 때 가장 인상 깊었던 것은 고속도로 휴게실이나 공원 등에 있는 공중화장실의 깨끗함과 넉넉하…
[2002-10-11]폭군의 아들
자고로 성군 아버지 밑에 별 볼 일 없는 아들이 나오는 경우는 종종 있다. ‘명상록’으로 유명한 로마의 현제 아우렐리우스의 뒤를 이은 폭군 코모더스나 너무나 변변치 않아 아버지가…
[2002-10-10]‘솔로몬과 비교하다니’
모인 장소나 시간은 그리 중요하지 않다. LA 한인들의 흔한 주말모임에 불과하니까. 모인 사람들도 그렇다. 다 50줄이 넘었다. 이민 와서 이런 저런 모양으로 살아가는 평범한 사…
[2002-10-10]“뭉쳐야 삽네다”
한국인들은 개개인으로 볼 때 똑똑하기 그지없다. 그런데 집단을 형성하고 모이면 문제가 생긴다. 모이면 화합과 단결이 깨어 진다. 아마도 개인적으로 너무 똑똑하기 때문인지 모…
[2002-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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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
옥세철 논설위원오늘의 베네수엘라가 내일의 동아시아국가…
퇴조의 핑크 타이드
조지 F·윌 워싱턴포스트 칼럼니스트 [조지 F. 윌 칼럼] 대통령의 전쟁수행권
조옥규 수필가 투고(To Go) 해야 하나?
- 신경립 / 서울경제
[만화경] ‘뒷마당’ 찾겠다는 트럼프식 먼로주의
22기 LA평통 출범에 거는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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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 시즌 사기·범죄 경계해야
- 메건 매카들 워싱턴포스트 칼럼니스트
[메건 매카들 칼럼] 장편영화의 마지막 챕터인가
- 김미선 서북미문인협회 회장시인
[한국춘추] 하늘을 계산한 사람들, 칠정산
지사별 뉴스
피로 얼룩진 주말…지구촌 곳곳 총격사건 잇달아
지난 주말 동안 미동부 아이비리그 브라운대학에서 총격 사건이 발생, 최소 2명이 사망하고 9명이 부상한데 이어 호주 시드니에서는 사망자 16…
뉴욕·뉴저지 등 19개 주정부 H-1B비자‘10만달러 수수료’소송
워싱턴 한국학교협의회, 제37회 교사의 밤
재미한국학교 워싱턴지역협의회(회장 정광미)가 13일 ‘제 37회 교사의 밤’을 개최, 한 해 동안 헌신한 교사들의 노고를 위로했다. 올해 최우…
안수화 회장 연임 확정
트럼프, 합성마약 펜타닐을 ‘대량살상무기’로 지정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15일 신종 합성마약으로 미국에 대량 유입된 펜타닐을 ‘대량살상무기’(WMD)로 지정했다.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
‘우미노시즈쿠 후코이단’ 감사 이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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