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서 방영되는 건강 프로그램 가운데 ‘어느날 갑자기’라는 것이 있다. 어제까지 멀쩡하던 사람들이 어느날 갑자기 심근경색이나 뇌졸중으로 쓰러져 생사를 헤매게 되고 심지어는 목숨…
[2012-12-08]중국의 고전인 ‘서경’의 ‘홍범구주’편에 보면 오복(五福)에 관한 글이 나온다. 첫째는 수(壽), 둘째는 부(富), 셋째는 강령(康寧), 넷째는 유호덕(攸好德), 다섯째는 고종명…
[2012-12-07]캘리포니아에서 장미꽃을 재배하는 한 농부가 있었다. 그는 자기 집 안과 밖에 비닐하우스를 만들어놓고 여러 색깔의 장미꽃을 재배했다. 그런데 그 농부는 집안에서도 휘파람, 집밖에서…
[2012-12-01]세상에 빠른 것이 많지만 시간만큼 빠른 것은 없는 것 같다. 엊그제 새 달력을 걸었는데 이제 남은 것은 한 장뿐이고 또 새 것으로 바꿀 때가 되었다. 시간만큼 무자비한 것도 없다…
[2012-11-29]나는 40 여년 고이 간직한 주소록이 있다. 매년 마지막 남은 한 장의 달력이 벽에 걸리면 나는 주소록을 뒤적인다. 한 해 동안 마음속에 담았던 그리운 지인이나 친구들에게 카드나…
[2012-11-24]지금 우리가 하고 있는 일은 우리의 꿈, 우리의 희망, 우리의 소원이었던가? 어렸을 때 어른들로부터 곧잘 듣는 말이 “너, 커서 무엇이 되고 싶으냐?” 이었다. 그리고 조금 더 …
[2012-11-23]미국에 온지 몇 년 되지 않은 어느 여름날에 겪은 일이다. 우리 식구는 워싱턴을 구경하기 위해 볼티모어에서 1번 도로를 따라 남쪽으로 운전하며 가다가 점심으로 싸온 김밥을 먹을 …
[2012-11-23]싱그럽고 푸르던 산과 들판이 가을바람을 접하면서 붉게 단풍이 들고, 황금색으로 익은 과일에 단물이 고이고, 부드럽던 껍질들이 단단히 굳어 다음 세대를 이을 생명을 그 속에 갈무리…
[2012-11-22]일 년에 한 번, 이때쯤이면 쓰는 글이 있다. 감사에 대한 글이다. 마음에서 우러나는 감사는 대상을 가진다. 종교를 가진 사람들에게 감사의 대상은 세상과 만물을 창조한 신이 되기…
[2012-11-20]의료봉사를 마치고 돌아오던 13시간의 긴 운전 길, 포드 트럭의 커다란 차창 밖으로 스쳐가는 경치를 바라보던 젊은 화가가 아버지의 이야기를 들려줄 수 있느냐고 내게 물었다. 이번…
[2012-11-17]“안녕하세요? 김철회입니다. 마지막 작별 인사를 나누시려고 이 자리에 와주신 여러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친구의 마지막 인사를 들은 지 어느새 1년이다. 자기의 장례식에 온 …
[2012-11-10]가을 단풍구경 겸 친지들과 한국 방문길에 올랐다. 여러 지방을 돌아 서울로 향하던 길에 온양에서 하룻밤을 머물게 되었다. 택시를 타고 호텔로 가던 중 남편이 갑자기 기사에게…
[2012-11-03]가을은 수확의 계절이라고 한다. 농사를 짓지 않더라도 땀의 열매를 거두어들이는 계절은 흐뭇하고 마음의 풍요를 느끼게 한다. 인생에도 수확이 있다. 기쁨을 거두는 자도 있고 …
[2012-10-29]일생을 살아가면서 우리는 많은 사람과 정을 만들면서 살아간다. 가족의 사랑이 대표적이고 그 다음으로 중요한 것은 아마도 우정일 것이다. 사방을 둘러보면, 어려서 만난 친구와의 우…
[2012-10-27]깊어가는 가을이다. 한 여름 무성하던 나뭇잎도 떨어지고 태양빛에 익은 열매도 떨어진다. 사람도 젊었을 때는 정열적인 사랑을 꿈꾸고 사회적인 지위나 명예, 돈을 위해 욕망을 불태운…
[2012-10-26]골프를 치다 보면 골프가 인생사와 유사하다는 것을 느끼게 된다. 그만치 골프 경기성적의 굴곡이 심하기 때문이다. 어느 골프 예찬론자는 GOLF 의 4글자를 다음과 같이 풀었…
[2012-10-20]미국에서 수십년을 산 언니가 얼마 전에 영구 귀향을 결심하셨다. 여든 중반에 접어든 노인의 결심치고는 참 대단하다고 주위의 모든 사람들이 혀를 내둘렀다. 몇 달 전 하나뿐인 아들…
[2012-10-16]은퇴를 뜻하는 영어 ‘리타이어(Retire)’는 응급시 생명소생에 쓰는 말로, 재생 또는 부활의 뜻을 갖고 있는 ‘Resuscitation’과 자동차 타이어(Tire)가 합쳐져서…
[2012-10-15]경주에서 제78차 국제펜대회가 열려 그 행사에 참석하기 위해 한국을 방문했다. 한 주간을 경주에서 지내고 서울로 상경한 설렘과 기쁨, 흥분도 채 가시기 전에 몸에 예상치 못했던 …
[2012-10-13]뉴저지주의 최고령자 멜바 레드클리프 할머니가 두 주전 111세 5개월 28일을 일기로 별세했다. 그녀는 패터슨 초등학교에서 44년 가르쳤고 69세에 결혼하였다. 학교가 4마일이나…
[2012-10-06]뉴욕한인봉사센터(KCS)와 뉴저지한인동포회관(KCC)이 마침내 합병을 완료하고 한인사회를 위한 새 출발을 선언했다.KCS는 21일 뉴저지 테너…
지난 20일부터 제21대 대통령을 선출하는 재외투표가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평일임에도 불구하고 투표소를 찾는 한인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
실리콘밸리한국학교(교장 문난모)는 지난 17일, 2025년도 졸업식과 함께 개교 50주년 기념식을 성대하게 개최했다. 1974년 개교 이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