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생전 ‘미국의 어릿광대’라 불린 만능 재주꾼 코미디언 대니 케이(1987년 74세로 사망)의 영화를 처음 본 것은 중학생 때였다. 어느 것을 먼저 봤는지 정확히 기억은 안 …
[2013-11-29]11월 하순은 가을이라고 하기에는 너무 늦어버린 시간이고 겨울이라고 하기에는 아직 조금은 이른 시간이다. 그래서 애매하다. 어쩌면 11월은 인생 60대처럼 애매하다. 서둘러…
[2013-11-29]미국은 굳이 단풍 나들이를 가지 않아도 쉽게 가을 단풍을 즐길 수 있다. 주택가에 나무들이 많기 때문이다. 내가 사는 동네에도 가로수가 유난히 아름다운 길이 있다. 큰 나무들이 …
[2013-11-29]2000년 전 일이다. 예수가 사마리아와 갈릴리 사이를 지날 때 문둥병자 열 명을 만난다. 그들은 자신들을 긍휼히 여겨 달라 한다. 예수는 그들에게 제사장에게 가서 몸을 보이라고…
[2013-11-28]미국은 신앙의 자유를 위하여 새땅을 찾아온 청교도들에 의하여 개척되었다. 그들이 자유와 새로운 기회를 주신 하나님께 감사함으로써 신생국 미국이 시작되었다. 첫 개척지 플리머…
[2013-11-26]한국 방문 시 신라 천년 유적지 경주를 방문했다. 초등학교 6학년 때 수학여행으로 들뜬 마음으로 경주를 방문했었다. 지금으로부터 58년 전 일이다. 토함산, 불국사, 석굴암…
[2013-11-23]22년이 지난 지금도 생생히 기억나는 사람이 있다. 더 자세히 말하자면 그 사람의 손이다. 미국에 온 지 얼마 안 되었을 때 어느 파티에서였다. 성큼성큼 다가와서는 악수를 청한 …
[2013-11-23]늦가을은 중환자실이다. 나는 요즘 중환자실에 누워 있다. 심신이 아프지 않으려야 않을 수가 없다. 이 무계절의 도시에도 잿빛 크레용으로 문질러 놓은 듯한 가을의 색깔이 점점 더 …
[2013-11-22]얼마 전 한국에서 한 여성이 성형수술을 받은 후 숨졌다. 출혈 흔적이 없으니 수술에는 아무 이상이 없었단다. 아무런 혈흔 상처가 없다면 약물중독으로 인한 타살이 분명하다. 의사 …
[2013-11-22]하극상이란 계급이나 신분이 낮은 사람이 윗사람에게 반기를 드는 것을 말한다. 주로 군대에서 많이 쓰이는 말이지만 일반 사회에서도 적용된다. 예를 들어 신하가 왕의 가슴에 칼을 들…
[2013-11-22]북한은 지난 2011년 3.26 천안함 폭침으로 46명 국군의 목숨을 앗아가고 그 상처가 채 아물기도 전인 같은 해 11월23일 연평도에 포격도발을 자행했다. 해병 2명과 민간인…
[2013-11-21]지난 11일 LA 평통이 주관한 대북 정책 강연회에 참석했다. 한국의 평통 수석부의장을 연사로 초청한 강연회였다. 순서 중에 사회자의 실수인지 고의인지 모르지만 순국선열 및…
[2013-11-20]종종 생각이 나는 사람이 있다. 몇 년 전 이곳 한인 문화센터에서 요리교실을 운영할 때 수강생들 중의 한 분이다. 강습이 끝나고 나면 그 날 만든 음식을 함께 나누는데 그 분은 …
[2013-11-19]금년은 나의 아버지 다형 김현승시인의 탄생 백주년이 되는 해이다. 당신이 돌아가신지 어언 40년이 다가오지만 평소 선친을 흠모하고 따르던 제자들과 그분의 시를 사랑하는 많은 분들…
[2013-11-18]며칠 전 신문에서 자녀교육 세미나 내용을 읽었다. 그 내용이 유독 내 가슴을 찔렀다. 강사는 자녀를 네 유형으로 나누었는데 첫째는 미국문화와 한국문화를 긍정적으로 받아들인 자녀,…
[2013-11-18]철학이 오늘날 사랑받지 못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과거의 모험정신을 잃어버렸기 때문이다. 갑자기 등장한 ‘분열’ 과학은 철학에서 옛날의 드넓은 영토를 하나씩 차례로 훔쳐나갔다. 우…
[2013-11-18]실 날 같은 풀뿌리가 맹수의 송곳니로도 어림없을 그 단단한 바위 속을 뚫고 지나가는 강력한 힘은 어디서 나오는 것이며 수천 수백 년의 풍파를 견디며 고이 간직하던 그 단단한 속살…
[2013-11-16]요즘은 가을 단풍이 그립다. 젊어선 태양이 뜨거운 바다가 좋았는데 요새 이맘때면 단풍이 은은히 불타는 가을 심산에 가고 싶다. 나이 들면서 단풍같이 아름다운 노후를 흠모해서일까.…
[2013-11-16]사람은 누구나 100% 완전할 수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100%의 완성도를 향하여 최선을 다하는 책임감과 성실성은 요구된다. 때로는 1%의 작은 차이가 상상을 초월한 결과를 …
[2013-11-15]어느 날 느닷없이 찾아오는 이유 없는 불안함과 끝이 보이지 않는 무기력함은 우리가 흔히 말하는 슬럼프의 증상들이다. 딱히 떠오르지 않는 그 불안감의 원인을 찾기 위해 노력을 하기…
[2013-11-15]




























캐슬린 파커 워싱턴포스트 칼럼니스트
유경재 나성북부교회 담임목사
전병두 서북미수필가협회 회원
박일근 / 한국일보 수석논설위원
신상철 / 고려대 고고미술사학과 교수
스티브 강 전 한인민주당협회 회장
김홍일 케이유니콘인베스트먼트 대표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이민자 구금·추방을 효율화하기 위해 전국 물류거점 창고에 8만명 규모의 수용시설 확보를 추진한다고 24일 워싱턴 포스트…

가자지구와 우크라이나에서의 전쟁, 고립과 불평등으로 세상이 어지러운 가운데 워싱턴 지역 각급 한인교회와 성당들이 성탄절을 맞아 일제히 예배와 …

LA 풋볼클럽(LAFC)가 2026시즌 MLS 정규리그 일정을 공식 발표하며 한인 축구 팬들의 시선을 한몸에 받고 있다. LAFC는 오는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