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립미술관에는 카라바지오 작품에 버금가는 유명한 그림이 하나 있다. 헤리트 반 혼토르스트가 그린 ‘콘서트’라는 작품이다. 혼토르스트는 1616년 이탈리아로 여행을 떠나 카라바조의…
[2024-08-25]
‘이사구’는 한국사람들에게 잘 알려진 낚시터다. 엘에이 폭동, ‘사이구’의 충격이 생생하던 시절에 이민 와서 들었던 지명이라 일찌감치 뇌리에 박혀 있었다. 그때는 낚시를 몰랐는데…
[2024-08-20]
20세기 초 파리를 거주지로 삼은 미국 여성들에게 그곳은 개인적 해방과 직업적 혁신을 위한 독특한 기회를 제공했다. 아방가르드의 국제적 중심지에서 외국인으로 살아가는 동안 이들은…
[2024-08-13]
1963년 1월, 워싱턴 국립미술관에서 대단한 일이 벌어졌다. 1월 9일부터 2월 6일까지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모나리자’ 전시회가 열린 것이다. 프랑스 공화국 정부가 미국 국민…
[2024-08-06]
요즘 작가로 에이모 토울스를 좋아한다. ‘모스크바의 신사’로 알게 되어 역주행해서 그의 데뷔 소설 ‘우아한 연인’을 마쳤고 그의 세번째 소설 ‘링컨 하이웨이’로 이 여름의 더위를…
[2024-08-06]
올해 다섯 번 정도 워싱턴 DC에 있는 국립미술관을 다녀왔다. 세계 최고의 미술관 중 하나인 국립미술관에는 봐도 봐도 끝이 없는 명화들이 줄지어 전시돼 있기 때문이다. 국립미술관…
[2024-07-30]
스미소니언 산하 허쉬혼 뮤지엄은 올해로 창립 50주년을 맞이하여 대규모 전시를 기획했다. 과학과 철학의 새로운 조류로 특징지어진 1860년에서 1960년까지 100년 동안 발생한…
[2024-07-23]
아내와 같은 중학교에서 가르치다가 “한국이 좋아” 서울에 있는 국제학교로 간 친구가 있다. 우리 또래의 아직 젊은 백인 아줌마다. 그동안 카톡통신으로 간간히 서울소식을 전해 왔는…
[2024-07-23]
워싱턴 DC에서 전시되고 있는 ‘투탕카멘의 무덤과 보물 특별전’을 다녀왔다. 투탕카멘은 기원전 1332년 9살의 나이로 이집트의 파라오가 된 인물이다. 그는 이집트와 이웃 왕국인…
[2024-07-16]
근자에 발간된 의사 서윤석 시인의 시집 ‘생각하는 숲’을 읽어 보았다. 이 책을 평가(서평)한다기 보다 책을 읽고 난 후에 느낌(독후감)을 써보고 싶은 마음이 왠지 저절로 밀려왔…
[2024-07-09]
요즘에는 따로 따로 하루를 잡지만 여유가 없던 시절 워싱턴 당일관광 코스였다. 멀리서 손님이 오면 나도 이 코스를 따랐다. 시간이 영 안 되면 국회의사당에서 스미스소니언, 링컨 …
[2024-07-09]
한 사람의 전기를 읽는다는 것은 그 사람의 생애속으로 들어가는 것이다. 나는 문장의 사이사이에서 베토벤의 신음과 한숨과 절망의 절규를 들었다. 마지막 책장을 덮으면서는 마음이 …
[2024-07-02]
신의 몸이 아직 살아 있는 한 적들이 우리를 업신여기지 못할 것입니다.『칼의 노래』는 김훈이 2001년 발표한 역사 소설이다. 조선시대 최고의 명장, 이순신(李舜臣, 1545.4…
[2024-06-25]
이제는 말할 수 있다. 어디 사는지. 이게 다 2018년의 화제 드라마 스카이캐슬 덕분이다. 군대에 가니 고참이 묻는다. 야 신병, 너 어디서 왔어? 넵! 신병 정신병 서울에서 …
[2024-06-25]
톨스토이의 더 유명한 작품을 제치고 을 자신의 삶을 성찰하고 싶은 이들과 중년층에게 적극 권하고 싶다. 갑자기 찾아온 죽음 앞에 남겨진 사람들과 떠나간 사람의 이야기가 솔직하게 …
[2024-06-18]
동시대 최고의 미술 작품을 선보이는 미술시장 제54회 이 지난 13-16일에 스위스 바젤에서 열렸다. 아트 바젤은 매년 3월 홍콩, 6월 바젤, 10월 파리, 12월 마이애미에서…
[2024-06-18]음식을 먹다 잃어버린 사랑하는 사람을 떠올린 기억이 있는가? 미셸 자우너 (Michelle Zauner)의 『H마트에서 울다(Crying in H-Mart)』가 이에 대한 가슴 …
[2024-06-11]
을 내가 자원봉사 활동하는 패어팩스 카운티의 도서관에 발견했다. 막연한 호기심에 빌려 왔다. 뭐 대단한 소설이 아닐거라는 선입감으로 저녁을 먹고 읽기 시작했다. 이 소설의 내용이…
[2024-06-04]
미국 신문을 처음 읽던 당시 눈길을 끈 단어가 있었다. 제목에 큼지막하게, GOP. 앗! 비무장지대 지오피에서 북이랑 교전사태라도 터졌나? 내용으로 짐작하니 공화당(Republi…
[2024-06-04]
김호연 장편소설 『불편한 편의점』은 서울역에서 노숙 생활을 하는 ‘독고’라는 이름의 남자가 어느 날 한 여성의 지갑을 주워 주면서, 그녀가 운영하는 편의점에서 야간 알바로 일하게…
[2024-05-28]






















정숙희 논설위원
파리드 자카리아 / 워싱턴포스트 칼럼니스트 / CNN ‘GPS’ 호스트
김동찬 시민참여센터 대표
임지영 (주)즐거운 예감 한점 갤러리 대표
이영창 / 한국일보 기자
조환동 / 편집기획국장·경제부장
민경훈 논설위원
정재민 KAIST 문술미래전략 대학원 교수
김영화 수필가 
연방하원에 도전장을 낸 척 박(한국명 박영철) 예비후보 후원 모임이 지난 18일 열렸다. 척 박의 부친인 박윤용 뉴욕주하원 25선거구 (민주)…

올 한해동안 버지니아와 메릴랜드, DC 등에서 연방 이민당국에 체포된 사람이 1만명이 훌쩍 넘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 미 전국적으로는 22만명…

연말을 맞아 도로 위에서 순간적으로 벌어진 운전 중 시비가 40대 한인 가장의 총격 피살 비극으로 이어졌다. 워싱턴주 레이시 경찰국과 서스턴 …